이 “대장동 미진 시 특검”, 尹 광주 찾아 사과
입력 2021.11.10 (19:10)
수정 2021.11.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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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미진한 점이 남는다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훈토론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에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점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초기 부정 비리 사건의 주임 검사 시절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특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야당과 특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은 시간 끌기용 나쁜 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박 2일로 광주, 전남 방문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오늘 이 순간 사과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 특히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이 마음을 계속 갖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윤 후보는 5.18 묘지 추모탑에 헌화, 분향할 계획이었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만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오늘 밤을 보내고,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미진한 점이 남는다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훈토론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에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점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초기 부정 비리 사건의 주임 검사 시절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특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야당과 특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은 시간 끌기용 나쁜 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박 2일로 광주, 전남 방문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오늘 이 순간 사과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 특히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이 마음을 계속 갖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윤 후보는 5.18 묘지 추모탑에 헌화, 분향할 계획이었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만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오늘 밤을 보내고,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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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장동 미진 시 특검”, 尹 광주 찾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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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0 19:10:25
- 수정2021-11-10 19:39:47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미진한 점이 남는다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훈토론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에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점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초기 부정 비리 사건의 주임 검사 시절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특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야당과 특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은 시간 끌기용 나쁜 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박 2일로 광주, 전남 방문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오늘 이 순간 사과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 특히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이 마음을 계속 갖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윤 후보는 5.18 묘지 추모탑에 헌화, 분향할 계획이었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만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오늘 밤을 보내고,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의혹 수사에 미진한 점이 남는다면,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 이후 오늘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훈토론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지켜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을 수 있단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그에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점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검찰 수사도 그 결과에 따라 특검 수사로 진행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초기 부정 비리 사건의 주임 검사 시절 부실 수사했다는 의혹을 특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야당과 특검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조건부 특검 수용은 시간 끌기용 나쁜 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1박 2일로 광주, 전남 방문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피웠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오늘 이 순간 사과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처받은 국민, 특히 광주 시민 여러분께 이 마음을 계속 갖고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윤 후보는 5.18 묘지 추모탑에 헌화, 분향할 계획이었지만, 시위대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만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오늘 밤을 보내고,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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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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