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분쟁조정 신청인 명단 유출…“구체적 경위 조사”

입력 2021.11.10 (19:33) 수정 2021.11.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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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집단분쟁조정 사건의 신청인 개인정보를 실수로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오늘(10일) 배포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페이스북 집단 분쟁조정 사건과 관련한 조정안을 지난 4일 피신청인 ‘메타’(前 페이스북)와 신청인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청인들의 명단을 일부 신청인에게 메일로 전송했습니다.

사무기구 직원 실수로 피신청인에게 보내야 할 신청인 181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주소가 신청인 19명에게 잘못 보내졌으며, 신청인 제보로 이같은 정보 유출 사실을 어제(9일) 확인했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메일을 받은 신청인 19명에게 첨부된 신청인 명단을 삭제하도록 요청해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며 “신청인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지하고 사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개인정보위 분쟁조정위원회는 회원 정보 제3자 제공 의혹과 관련해 ‘메타’에게 피해구조를 신청한 회원 1명당 30만 원씩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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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위, 분쟁조정 신청인 명단 유출…“구체적 경위 조사”
    • 입력 2021-11-10 19:33:09
    • 수정2021-11-10 20:12:50
    IT·과학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집단분쟁조정 사건의 신청인 개인정보를 실수로 유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오늘(10일) 배포한 설명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 산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페이스북 집단 분쟁조정 사건과 관련한 조정안을 지난 4일 피신청인 ‘메타’(前 페이스북)와 신청인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청인들의 명단을 일부 신청인에게 메일로 전송했습니다.

사무기구 직원 실수로 피신청인에게 보내야 할 신청인 181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주소가 신청인 19명에게 잘못 보내졌으며, 신청인 제보로 이같은 정보 유출 사실을 어제(9일) 확인했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습니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메일을 받은 신청인 19명에게 첨부된 신청인 명단을 삭제하도록 요청해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며 “신청인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지하고 사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개인정보위 분쟁조정위원회는 회원 정보 제3자 제공 의혹과 관련해 ‘메타’에게 피해구조를 신청한 회원 1명당 30만 원씩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내놨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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