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소 18,700톤 수출절차 진행”…한국 도착은 언제?

입력 2021.11.11 (06:09) 수정 2021.11.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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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요소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계약했던 차량용 요소 만 3백 톤 등 모두 만 8천 7백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되는 겁니다.

언제쯤 도착해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들어올 물량은 차량용 요소 3백톤입니다.

요소수로 만들면 60만 리터 분량입니다.

일주일 뒤쯤인 18일 출항하면 21일쯤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 차량용 만 톤과 산업용 8천여 톤에 대해서도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중국 측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 중 수출 검사를 신청한 건 7천 백 톤 정돕니다.

검사가 완료되기까진 경험상 2주 정도가 걸려, 신청을 앞당긴다해도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정도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별도로 수출 제한 전 계약했던 산업용 요소 2천 7백톤은 어제 칭다오 항을 출발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중국에서) 요소 2만 톤 정도가 대기 상태였는데요.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2만 톤 정도면 상당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했는데 이미 계약했던 차량용 요소 2백톤에 더해 다음달 초 5천톤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30톤은 군 수송기를 통해 오늘 국내로 들어와 민간 구급차 등에 공급됩니다.

또 군이 비축하고 있던 요소수 220톤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 주요 항만 5곳 인근의 주유소에 풀릴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민간 재고분을 조사해 한달 치 국내 사용량과 맞먹는 차량용 요소수 만 7천여 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천 8백여 톤은 내일(12일)부터 시중에 풀립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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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요소 18,700톤 수출절차 진행”…한국 도착은 언제?
    • 입력 2021-11-11 06:09:23
    • 수정2021-11-11 09: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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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요소 수입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계약했던 차량용 요소 만 3백 톤 등 모두 만 8천 7백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되는 겁니다.

언제쯤 도착해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들어올 물량은 차량용 요소 3백톤입니다.

요소수로 만들면 60만 리터 분량입니다.

일주일 뒤쯤인 18일 출항하면 21일쯤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 차량용 만 톤과 산업용 8천여 톤에 대해서도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중국 측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이 중 수출 검사를 신청한 건 7천 백 톤 정돕니다.

검사가 완료되기까진 경험상 2주 정도가 걸려, 신청을 앞당긴다해도 이달말에서 다음달 초 정도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별도로 수출 제한 전 계약했던 산업용 요소 2천 7백톤은 어제 칭다오 항을 출발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중국에서) 요소 2만 톤 정도가 대기 상태였는데요.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2만 톤 정도면 상당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베트남에서도 추가 물량을 확보했는데 이미 계약했던 차량용 요소 2백톤에 더해 다음달 초 5천톤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호주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수 30톤은 군 수송기를 통해 오늘 국내로 들어와 민간 구급차 등에 공급됩니다.

또 군이 비축하고 있던 요소수 220톤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전국 주요 항만 5곳 인근의 주유소에 풀릴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민간 재고분을 조사해 한달 치 국내 사용량과 맞먹는 차량용 요소수 만 7천여 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천 8백여 톤은 내일(12일)부터 시중에 풀립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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