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임신기간 ‘21주 1일’…몸무게 420g로 태어난 美 남자 아기 기네스북에

입력 2021.11.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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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37주를 넘기지 못하고 태어난 신생아를 미숙아라고 하는데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는 임신 기간 ‘21주 1일’ 만에 태어난 남자 아기가 생존 중인 최단기 미숙아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현재 16개월 된 커티스 민스는 예정일보다 4개월 가량 앞선 지난해 7월 420g의 무게로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당시 민스의 어머니는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한 명은 안타깝게도 출생 하루 뒤 숨졌고 민스만 1%도 안 되는 생존 확률을 뚫고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민스는 3개월 동안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했지만 지난 4월 275일 간 병원에서 잘 적응한 끝에 퇴원했습니다. 그는 아직 보조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을 튜브가 필요하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의사들은 전했습니다.

민스 이전에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난 리처드 허친슨이 ‘21주 2일’ 로 최단기 미숙아로 기록돼 있었는데요. 민스는 단 하루 차이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셈이 됐습니다.

당시 분만을 감독한 브라이언 심스 앨라배마대 신생아 전문의는 "이 일을 20년 가까이 했지만 이렇게 어린 아기가 이토록 강한 것은 처음 봤다"며 "민스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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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2 16: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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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37주를 넘기지 못하고 태어난 신생아를 미숙아라고 하는데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는 임신 기간 ‘21주 1일’ 만에 태어난 남자 아기가 생존 중인 최단기 미숙아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현재 16개월 된 커티스 민스는 예정일보다 4개월 가량 앞선 지난해 7월 420g의 무게로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당시 민스의 어머니는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한 명은 안타깝게도 출생 하루 뒤 숨졌고 민스만 1%도 안 되는 생존 확률을 뚫고 다행히 살아남았습니다.

민스는 3개월 동안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했지만 지난 4월 275일 간 병원에서 잘 적응한 끝에 퇴원했습니다. 그는 아직 보조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을 튜브가 필요하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고 의사들은 전했습니다.

민스 이전에는 미국 위스콘신에서 태어난 리처드 허친슨이 ‘21주 2일’ 로 최단기 미숙아로 기록돼 있었는데요. 민스는 단 하루 차이로 세계 기록을 경신한 셈이 됐습니다.

당시 분만을 감독한 브라이언 심스 앨라배마대 신생아 전문의는 "이 일을 20년 가까이 했지만 이렇게 어린 아기가 이토록 강한 것은 처음 봤다"며 "민스에게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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