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 옷과 실이 되다
입력 2021.11.12 (21:49)
수정 2021.11.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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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우리 연안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골칫거리인데요,
제주에서 이 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 옷과 가방을 만드는 재생 사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배들이 항으로 들어오고, 배에서 사용한 빈 플라스틱 용기들은 그대로 마대에 담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사용한 페트병을 버리지 않고 수협에 넘기기 위해서입니다.
어민들이 조업에 사용했던 빈 플라스틱 쓰레기들인데요.
쓰레기를 모아가면 한 마대 당 8천 원씩을 지급받습니다.
[오승화/어선 선장 : "요즘은 플라스틱 등을 수거해오면 일정 금액도 주고 어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이렇게 모은 빈 페트병은 비닐 상표를 제거한 뒤 분쇄되고 친환경 재생섬유로 탈바꿈해 옷과 가방의 소재가 됩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며 페트병 수거를 제안하자 어민과 수협, 해경과 기업까지 호응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추자도와 서귀포항에서 8톤 이상의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효과를 거뒀고, 모슬포와 한림, 성산 지역에서도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김정학/제주도개발공사 사장 : "앞으로도 이런 부분이 더 확대돼서 지역사회 자원이 선순환되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어선 천9백여 척에서 한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페트병은 2리터 들이 기준 무려 2백만 개, 이런 페트병을 되살려야 바다도, 어민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우리 연안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골칫거리인데요,
제주에서 이 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 옷과 가방을 만드는 재생 사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배들이 항으로 들어오고, 배에서 사용한 빈 플라스틱 용기들은 그대로 마대에 담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사용한 페트병을 버리지 않고 수협에 넘기기 위해서입니다.
어민들이 조업에 사용했던 빈 플라스틱 쓰레기들인데요.
쓰레기를 모아가면 한 마대 당 8천 원씩을 지급받습니다.
[오승화/어선 선장 : "요즘은 플라스틱 등을 수거해오면 일정 금액도 주고 어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이렇게 모은 빈 페트병은 비닐 상표를 제거한 뒤 분쇄되고 친환경 재생섬유로 탈바꿈해 옷과 가방의 소재가 됩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며 페트병 수거를 제안하자 어민과 수협, 해경과 기업까지 호응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추자도와 서귀포항에서 8톤 이상의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효과를 거뒀고, 모슬포와 한림, 성산 지역에서도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김정학/제주도개발공사 사장 : "앞으로도 이런 부분이 더 확대돼서 지역사회 자원이 선순환되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어선 천9백여 척에서 한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페트병은 2리터 들이 기준 무려 2백만 개, 이런 페트병을 되살려야 바다도, 어민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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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2 22: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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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우리 연안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골칫거리인데요,
제주에서 이 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 옷과 가방을 만드는 재생 사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배들이 항으로 들어오고, 배에서 사용한 빈 플라스틱 용기들은 그대로 마대에 담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사용한 페트병을 버리지 않고 수협에 넘기기 위해서입니다.
어민들이 조업에 사용했던 빈 플라스틱 쓰레기들인데요.
쓰레기를 모아가면 한 마대 당 8천 원씩을 지급받습니다.
[오승화/어선 선장 : "요즘은 플라스틱 등을 수거해오면 일정 금액도 주고 어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이렇게 모은 빈 페트병은 비닐 상표를 제거한 뒤 분쇄되고 친환경 재생섬유로 탈바꿈해 옷과 가방의 소재가 됩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며 페트병 수거를 제안하자 어민과 수협, 해경과 기업까지 호응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추자도와 서귀포항에서 8톤 이상의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효과를 거뒀고, 모슬포와 한림, 성산 지역에서도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김정학/제주도개발공사 사장 : "앞으로도 이런 부분이 더 확대돼서 지역사회 자원이 선순환되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어선 천9백여 척에서 한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페트병은 2리터 들이 기준 무려 2백만 개, 이런 페트병을 되살려야 바다도, 어민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우리 연안 해양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골칫거리인데요,
제주에서 이 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 옷과 가방을 만드는 재생 사업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업을 마친 배들이 항으로 들어오고, 배에서 사용한 빈 플라스틱 용기들은 그대로 마대에 담겨 육상으로 옮겨집니다.
사용한 페트병을 버리지 않고 수협에 넘기기 위해서입니다.
어민들이 조업에 사용했던 빈 플라스틱 쓰레기들인데요.
쓰레기를 모아가면 한 마대 당 8천 원씩을 지급받습니다.
[오승화/어선 선장 : "요즘은 플라스틱 등을 수거해오면 일정 금액도 주고 어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
이렇게 모은 빈 페트병은 비닐 상표를 제거한 뒤 분쇄되고 친환경 재생섬유로 탈바꿈해 옷과 가방의 소재가 됩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며 페트병 수거를 제안하자 어민과 수협, 해경과 기업까지 호응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추자도와 서귀포항에서 8톤 이상의 빈 페트병을 수거하는 효과를 거뒀고, 모슬포와 한림, 성산 지역에서도 동참을 약속했습니다.
[김정학/제주도개발공사 사장 : "앞으로도 이런 부분이 더 확대돼서 지역사회 자원이 선순환되는 그런 방향으로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어선 천9백여 척에서 한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페트병은 2리터 들이 기준 무려 2백만 개, 이런 페트병을 되살려야 바다도, 어민도 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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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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