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선수 딸, 청소년 농구경기 중 한국계 선수 폭행

입력 2021.11.12 (21:53) 수정 2021.11.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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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딸이 한국계 선수를 경기 중에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 NBA 선수 코리 벤저민의 12살 난 딸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 시합에서 15세 한국계 선수의 목을 가격해 쓰러뜨렸습니다고, 현지시간 11일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가해 선수는 3점 슛을 시도한 뒤 옆에 있던 한국계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다가 이후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심판이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폭행을 부추겼다고 뒤늦게 폭로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피해자 측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벤저민은 딸의 폭행에 비난이 빗발치자 "아버지로서 딸의 행동에 충격받았고 실망스럽다"며 "실수를 바로잡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벤저민은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년까지 NBA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고, 2007∼2008시즌 한국프로농구(KBL) 대구 오리온스에도 외국인 선수로 잠시 등록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피해자 어머니(hammyalice)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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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2 21:53:28
    • 수정2021-11-12 21:56:31
    국제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의 딸이 한국계 선수를 경기 중에 폭행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전 NBA 선수 코리 벤저민의 12살 난 딸은 지난 7일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청소년 농구 시합에서 15세 한국계 선수의 목을 가격해 쓰러뜨렸습니다고, 현지시간 11일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가해 선수는 3점 슛을 시도한 뒤 옆에 있던 한국계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다가 이후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심판이 가해 선수의 어머니가 폭행을 부추겼다고 뒤늦게 폭로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피해자 측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벤저민은 딸의 폭행에 비난이 빗발치자 "아버지로서 딸의 행동에 충격받았고 실망스럽다"며 "실수를 바로잡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벤저민은 1998∼1999시즌부터 2000∼2001년까지 NBA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고, 2007∼2008시즌 한국프로농구(KBL) 대구 오리온스에도 외국인 선수로 잠시 등록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피해자 어머니(hammyalice)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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