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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효과 1억 아파트도 규제 가시권
입력 2021.11.13 (06:33) 수정 2021.11.13 (07:5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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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고 선뜻 사겠다는 심리도 주춤해졌죠.

이런 상황에서 저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쪽이 과열되는 풍선효과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최근 상황은 어떤지, 허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0가구가 넘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올해에만 530건 넘는 매매가 이뤄져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2배 정도 늘었습니다.

공시가격 1억 원 아래라는 점이 주요 이유였습니다.

여러 채를 사들어도 취득세 1.1%만 내면 돼 특히 외지인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이 부동산, 저 부동산 다니면서 사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인 데다 이번 주 정부가 저가 아파트 조사 방침까지 밝히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우선 가격이 높다 보니까 이득이 없고, 분위기가 (저가 아파트) 사서 남을 게 없으니까 사고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팔기 쉬운 오피스텔도 실수요를 뛰어넘는 과열을 보였습니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5만 1,000여 건으로 역대 최고로 많습니다.

이 오피스텔도 청약 경쟁률 1300 대 1을 넘겼지만 최근 현장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바로 이웃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 가격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고가 분양된 것 같아요. 현장에서 웃돈을 주고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는 거의 없는..."]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아파트 대체재로 이렇게 일시적인 (오피스텔) 투자 현상이 발생했는데 여기에 규제가 들어가게 되면 침체 속도가 더 가팔라질 수도 있는 거죠."]

정부는 아파트 규제에서 생긴 풍선 효과와 논란과 관련해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현갑
  • 풍선 효과 1억 아파트도 규제 가시권
    • 입력 2021-11-13 06:33:02
    • 수정2021-11-13 07:55:47
    뉴스광장 1부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줄고 선뜻 사겠다는 심리도 주춤해졌죠.

이런 상황에서 저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쪽이 과열되는 풍선효과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최근 상황은 어떤지, 허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00가구가 넘는 경기도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올해에만 530건 넘는 매매가 이뤄져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2배 정도 늘었습니다.

공시가격 1억 원 아래라는 점이 주요 이유였습니다.

여러 채를 사들어도 취득세 1.1%만 내면 돼 특히 외지인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이 부동산, 저 부동산 다니면서 사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이상 과열 조짐을 보인 데다 이번 주 정부가 저가 아파트 조사 방침까지 밝히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우선 가격이 높다 보니까 이득이 없고, 분위기가 (저가 아파트) 사서 남을 게 없으니까 사고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팔기 쉬운 오피스텔도 실수요를 뛰어넘는 과열을 보였습니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5만 1,000여 건으로 역대 최고로 많습니다.

이 오피스텔도 청약 경쟁률 1300 대 1을 넘겼지만 최근 현장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바로 이웃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 가격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고가 분양된 것 같아요. 현장에서 웃돈을 주고 매수하고자 하는 수요는 거의 없는..."]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 "아파트 대체재로 이렇게 일시적인 (오피스텔) 투자 현상이 발생했는데 여기에 규제가 들어가게 되면 침체 속도가 더 가팔라질 수도 있는 거죠."]

정부는 아파트 규제에서 생긴 풍선 효과와 논란과 관련해 지역별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남은주/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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