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9천 명 육박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인 확산세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9천명에 육박했습니다.

13일 베트남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이틀전에 비해 831명이 늘어난 8천9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00만3천966명으로 늘었습니다.

호찌민에서 1천3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동나이성과 안장성에서 각각 813명, 661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 하노이는 176명이 나왔습니다.

중부의 닥농(60명), 응에안(47명), 닌뚜언(47명)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장 등 한국기업들이 많이 몰려있는 북부 박닌(49명)과 박장(42명)에서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34%인 3천280만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사진 출처 : 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