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기…“맞을 만 하네”

입력 2021.11.14 (08:00) 수정 2021.11.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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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접종을 시작한 지 9개월, 접종 완료자는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얀센 접종자도 추가 접종 대상자 중 하나인데요. 지난 8일부터 얀센 접종자 148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로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 '얀센 백신' 맞길 잘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접종 받았습니다. 그때도 얀센 백신을 맞은 체험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연관 기사] 얀센백신 접종 후…“밤새 앓았지만 맞길 잘했네”

당시 접종을 받은 뒤 이틀 정도 고열과 몸살 기운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다행히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얀센 백신을 맞고 가장 좋았던 건 다른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을 걱정해야 했지만, 얀센 백신은 다시 백신을 맞을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더구나 백신을 맞고 2주만 지나면 접종완료자가 돼서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백신 접종자에 비해 각종 모임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문제는 '돌파감염'

하지만 '돌파감염'이 문제였습니다. 접종완료자가 늘면서 확진자 중에서도 돌파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확진자 1만 7,325명 중 완전 접종자는 48.1%에 달했습니다. 거의 절반이 돌파 감염 사례인데요.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의 발생률이 0.31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0.137%,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0.053%,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0.007%, 교차접종자는 0.098%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접종은 기본 접종 6개월 이후가 원칙이지만, 정부는 얀센 접종자에 대해선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빨리 맞고 싶다면 '잔여백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이 결정된 이후 하루라도 빨리 맞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다 연말이면 각종 모임 참석할 것에 대비해 빨리 접종 받고 싶었습니다.

사전예약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이미 접종 첫 주는 예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잔여 백신' 접종이었습니다. 접종 기관 몇 군데에 전화를 돌려 11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싶다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둔 병원 중 한 곳에서 11일 화이자 접종자들이 있어 잔여백신이 나올 거 같다며 예약을 잡아 주셨습니다.

■ 두 번째지만 긴장되네...

5개월 만에 받는 접종이라 긴장되긴 했습니다. 앞서 맞은 백신과 플랫폼 자체가 다른 백신인데다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mRNA 백신은 드물긴 하지만 심근염, 심낭염 발생 위험성도 있어서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으로서 걱정됐습니다.

최대한 좋은 몸 상태에서 접종을 받기 위해 전날 음주를 자제하고 잠도 충분히 잔 뒤 예약한 시간인 아침 10시에 맞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접종 때와는 달리 병원에는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아직 추가 접종 대상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었는데요.


접종 과정은 지난번과 같았습니다. 먼저 체온을 측정하고, 이어 접종 예약자 확인을 거쳤습니다. 예진표를 작성해 제출하자 오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 백신이 화이자라는 걸 알려주는 명찰을 제게 주셨습니다.

이후 예진실로 들어섰습니다. 의사에게 제 기저질환을 얘기하고, 콧물도 좀 나는 거 같다는 등 몸 상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예진하는 의사는 '그 정도는 괜찮다'며 접종을 받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접종 담당 간호사 분이 최근 접종하는 사람 중에 본인의 접종을 인증하기 위해 영상이나 사진 찍는 사람이 많다면서 사진 찍기 좋은 위치를 알려주셨다.접종 담당 간호사 분이 최근 접종하는 사람 중에 본인의 접종을 인증하기 위해 영상이나 사진 찍는 사람이 많다면서 사진 찍기 좋은 위치를 알려주셨다.


접종실에 들어가 화이자 백신임을 확인하고 접종을 받았는데, 얀센 때보다 접종이 금방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간호사분이 접종 용량이 작아서 그렇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15분간 대기를 해야 했는데, 저는 혹시나 싶어서 20분 넘게 앉아 있었습니다. 다행히 심장의 갑작스런 두근거림 등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접종을 받고 받은 배지. 접종 증명의 효력은 없습니다.접종을 받고 받은 배지. 접종 증명의 효력은 없습니다.


이상반응 관찰을 마치고 간호사로부터 접종 이후 관리에 대해 간단히 안내를 받고 해열진통제를 사기 위해 약국을 들렀습니다.


타이레놀을 사려 했지만, 제품이 이미 동이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성분과 효능을 낸다는 다른 제품을 구매해 귀가했습니다.

■ 어라? 예상보다 맞을만 하네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 첫 느낌은 '팔이 조금 불편하다'였는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서는 그런 불편함이 예상보다 덜 했습니다.

그래도 긴장을 놓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경험자들로부터 접종 후 6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나면 슬슬 몸에 반응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던데다, 얀센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접종 후 12시간쯤 되자 몸살 기운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가 접종 이후 몸 상태는 좀 달랐습니다. 접종 후 5시간 정도가 지나도 목이 약간 뻐근하면서 가벼운 피로감이 있긴 했지만, 일상 생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접종 후 12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접종 부위 주변의 뻐근함만 좀 더 심해졌을 뿐 지난번 얀센 접종 때처럼 열은 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잠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상에도 저처럼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험담이 올라왔는데요. 대부분은 가벼운 통증과 미열 등이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인플루언서 청)(출처: 네이버 인플루언서 청)

(출어: 네이버 인플루언서 더Reader)(출어: 네이버 인플루언서 더Reader)

■ 나는 추가 접종자다.

하루가 지나고 나서도 몸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마트에 가서 장도 보는 등 일상 생활을 해도 무리가 없을 수준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 모바일 앱 쿠브에는 새로운 접종 증명서가 생성돼 있었는데요.


우리가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 건 시간이 경과하면서 줄어드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100만 명 이상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접종 완료 후 5개월이 지난 사람에 비해 추가 접종자의 입원율은 93%, 중증률은 92%, 사망률은 8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원석 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부스터샷을 맞게 되면 예방 효과가 가장 높았던 시점 정도까지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 같다. 접종 횟수가 거듭되면 만들어지게 되는 항체의 양이나 질적인 측면이 더 좋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일상회복이 되면 될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접종자 수가 늘면서 돌파감염 비율도 더 높아질 겁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나와 주변 사람이 좀 더 안전하게 일상을 맞이하기 위해 추가 접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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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접종자의 추가접종기…“맞을 만 하네”
    • 입력 2021-11-14 08:00:23
    • 수정2021-11-14 08:14:05
    취재K
국내에서 접종을 시작한 지 9개월, 접종 완료자는 4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본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얀센 접종자도 추가 접종 대상자 중 하나인데요. 지난 8일부터 얀센 접종자 148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로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 '얀센 백신' 맞길 잘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지난 6월 얀센 백신을 접종 받았습니다. 그때도 얀센 백신을 맞은 체험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연관 기사] 얀센백신 접종 후…“밤새 앓았지만 맞길 잘했네”

당시 접종을 받은 뒤 이틀 정도 고열과 몸살 기운으로 고생하긴 했지만, 다행히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얀센 백신을 맞고 가장 좋았던 건 다른 백신의 경우 2차 접종을 걱정해야 했지만, 얀센 백신은 다시 백신을 맞을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더구나 백신을 맞고 2주만 지나면 접종완료자가 돼서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백신 접종자에 비해 각종 모임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던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문제는 '돌파감염'

하지만 '돌파감염'이 문제였습니다. 접종완료자가 늘면서 확진자 중에서도 돌파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만 18세 이상 확진자 1만 7,325명 중 완전 접종자는 48.1%에 달했습니다. 거의 절반이 돌파 감염 사례인데요.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의 발생률이 0.31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0.137%,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0.053%,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0.007%, 교차접종자는 0.098%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접종은 기본 접종 6개월 이후가 원칙이지만, 정부는 얀센 접종자에 대해선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빨리 맞고 싶다면 '잔여백신'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이 결정된 이후 하루라도 빨리 맞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다 연말이면 각종 모임 참석할 것에 대비해 빨리 접종 받고 싶었습니다.

사전예약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이미 접종 첫 주는 예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잔여 백신' 접종이었습니다. 접종 기관 몇 군데에 전화를 돌려 11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고 싶다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둔 병원 중 한 곳에서 11일 화이자 접종자들이 있어 잔여백신이 나올 거 같다며 예약을 잡아 주셨습니다.

■ 두 번째지만 긴장되네...

5개월 만에 받는 접종이라 긴장되긴 했습니다. 앞서 맞은 백신과 플랫폼 자체가 다른 백신인데다 추가 접종에 사용되는 mRNA 백신은 드물긴 하지만 심근염, 심낭염 발생 위험성도 있어서 심혈관 질환을 가진 사람으로서 걱정됐습니다.

최대한 좋은 몸 상태에서 접종을 받기 위해 전날 음주를 자제하고 잠도 충분히 잔 뒤 예약한 시간인 아침 10시에 맞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접종 때와는 달리 병원에는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아직 추가 접종 대상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었는데요.


접종 과정은 지난번과 같았습니다. 먼저 체온을 측정하고, 이어 접종 예약자 확인을 거쳤습니다. 예진표를 작성해 제출하자 오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 백신이 화이자라는 걸 알려주는 명찰을 제게 주셨습니다.

이후 예진실로 들어섰습니다. 의사에게 제 기저질환을 얘기하고, 콧물도 좀 나는 거 같다는 등 몸 상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예진하는 의사는 '그 정도는 괜찮다'며 접종을 받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접종 담당 간호사 분이 최근 접종하는 사람 중에 본인의 접종을 인증하기 위해 영상이나 사진 찍는 사람이 많다면서 사진 찍기 좋은 위치를 알려주셨다.


접종실에 들어가 화이자 백신임을 확인하고 접종을 받았는데, 얀센 때보다 접종이 금방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간호사분이 접종 용량이 작아서 그렇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접종을 마치고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15분간 대기를 해야 했는데, 저는 혹시나 싶어서 20분 넘게 앉아 있었습니다. 다행히 심장의 갑작스런 두근거림 등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접종을 받고 받은 배지. 접종 증명의 효력은 없습니다.


이상반응 관찰을 마치고 간호사로부터 접종 이후 관리에 대해 간단히 안내를 받고 해열진통제를 사기 위해 약국을 들렀습니다.


타이레놀을 사려 했지만, 제품이 이미 동이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성분과 효능을 낸다는 다른 제품을 구매해 귀가했습니다.

■ 어라? 예상보다 맞을만 하네

얀센 백신을 접종받았을 때 첫 느낌은 '팔이 조금 불편하다'였는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서는 그런 불편함이 예상보다 덜 했습니다.

그래도 긴장을 놓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경험자들로부터 접종 후 6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나면 슬슬 몸에 반응이 온다는 얘기를 들었던데다, 얀센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접종 후 12시간쯤 되자 몸살 기운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가 접종 이후 몸 상태는 좀 달랐습니다. 접종 후 5시간 정도가 지나도 목이 약간 뻐근하면서 가벼운 피로감이 있긴 했지만, 일상 생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접종 후 12시간 정도가 지났지만, 접종 부위 주변의 뻐근함만 좀 더 심해졌을 뿐 지난번 얀센 접종 때처럼 열은 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잠도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상에도 저처럼 얀센 백신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경험담이 올라왔는데요. 대부분은 가벼운 통증과 미열 등이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인플루언서 청)
(출어: 네이버 인플루언서 더Reader)
■ 나는 추가 접종자다.

하루가 지나고 나서도 몸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마트에 가서 장도 보는 등 일상 생활을 해도 무리가 없을 수준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 모바일 앱 쿠브에는 새로운 접종 증명서가 생성돼 있었는데요.


우리가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는 건 시간이 경과하면서 줄어드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100만 명 이상에 대해 추가 접종을 시행한 이스라엘 사례를 보면, 접종 완료 후 5개월이 지난 사람에 비해 추가 접종자의 입원율은 93%, 중증률은 92%, 사망률은 8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원석 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부스터샷을 맞게 되면 예방 효과가 가장 높았던 시점 정도까지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 같다. 접종 횟수가 거듭되면 만들어지게 되는 항체의 양이나 질적인 측면이 더 좋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일상회복이 되면 될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접종자 수가 늘면서 돌파감염 비율도 더 높아질 겁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나와 주변 사람이 좀 더 안전하게 일상을 맞이하기 위해 추가 접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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