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타버스 2박3일 이재명 “지방소외 생각보다 심각”

입력 2021.11.14 (21:07) 수정 2021.11.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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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이 있는 대우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이 소멸할 위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을 듣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사흘째 일정은 구조 조정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소에서 시작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기로 결정한 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노조는 철회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

이 후보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불가능한 약속을 해선 안 될 거라며, 다만 타협의 길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노동자들이 그렇게 걱정하시는 구조조정 문제나, 이 문제도 깊이 관심 갖고 억울하게 제3자적 입장에서 봤을때 또 당사자가 보기에 감내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서는 국가 차원의 통합적 지원을 약속하고,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첫 지역 민생 탐방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를 절감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지방에서 기회를 갖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결국은 또 수도권으로 몰리고 또 수도권에 간다고 해도 뾰족한 수가 없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지역 균형발전을 얘기하던 중 '부산은 재미없다'고 한 어제(13일) 발언을 야당은 '지역 비하'라고 문제 삼았는데, 이 후보 측은 취지를 보라며, 아전인수식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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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타버스 2박3일 이재명 “지방소외 생각보다 심각”
    • 입력 2021-11-14 21:07:26
    • 수정2021-11-14 2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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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이 있는 대우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이 소멸할 위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을 듣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사흘째 일정은 구조 조정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소에서 시작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기로 결정한 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노조는 철회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

이 후보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불가능한 약속을 해선 안 될 거라며, 다만 타협의 길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노동자들이 그렇게 걱정하시는 구조조정 문제나, 이 문제도 깊이 관심 갖고 억울하게 제3자적 입장에서 봤을때 또 당사자가 보기에 감내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서는 국가 차원의 통합적 지원을 약속하고,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첫 지역 민생 탐방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를 절감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지방에서 기회를 갖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결국은 또 수도권으로 몰리고 또 수도권에 간다고 해도 뾰족한 수가 없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지역 균형발전을 얘기하던 중 '부산은 재미없다'고 한 어제(13일) 발언을 야당은 '지역 비하'라고 문제 삼았는데, 이 후보 측은 취지를 보라며, 아전인수식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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