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배달·안전관리 ‘척척’…드론시대 성큼

입력 2021.11.15 (07:47) 수정 2021.11.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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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가 드론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작업을 하고 있는데 2023년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원에 놀러 온 시민이 배달앱으로 커피를 주문합니다.

업체는 커피를 직접 배달하는 대신 배달용 드론에 싣습니다.

드론이 자동으로 주문자의 위치를 파악해 2km 정도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어 착륙지점에 대기하던 자율주행 로봇이 커피를 받아 주문자에게 배달합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15분 만에 완료됩니다.

세종시가 민간업체와 개발하고 있는 드론 배달서비스입니다.

[오용섭/드론 배달서비스 이용자 : "식당에서 저희가 있는 데까지는 금강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드론으로 배송돼서 상당히 빨리 온 거죠."]

건설현장 안전 관리와 수목 생육상태 관리, 불법 현수막 단속도 드론이 척척 해냅니다.

[황상연/드론 개발업체 대표 : "드론은 지형과 관계없이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는 드론 산업을 대표적인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선정에 이어 자율주행 로봇 실증작업도 하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류제일/세종시 경제정책과장 :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충분히 저희가 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로봇과 드론이 연계된 사업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기체 경량화 등 기술 고도화를 거쳐 2023년부터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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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배달·안전관리 ‘척척’…드론시대 성큼
    • 입력 2021-11-15 07:47:36
    • 수정2021-11-15 07:57:56
    뉴스광장(광주)
[앵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가 드론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음식 배달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작업을 하고 있는데 2023년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원에 놀러 온 시민이 배달앱으로 커피를 주문합니다.

업체는 커피를 직접 배달하는 대신 배달용 드론에 싣습니다.

드론이 자동으로 주문자의 위치를 파악해 2km 정도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어 착륙지점에 대기하던 자율주행 로봇이 커피를 받아 주문자에게 배달합니다.

주문부터 배달까지 15분 만에 완료됩니다.

세종시가 민간업체와 개발하고 있는 드론 배달서비스입니다.

[오용섭/드론 배달서비스 이용자 : "식당에서 저희가 있는 데까지는 금강이 가로지르고 있는데, 드론으로 배송돼서 상당히 빨리 온 거죠."]

건설현장 안전 관리와 수목 생육상태 관리, 불법 현수막 단속도 드론이 척척 해냅니다.

[황상연/드론 개발업체 대표 : "드론은 지형과 관계없이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도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는 드론 산업을 대표적인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선정에 이어 자율주행 로봇 실증작업도 하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류제일/세종시 경제정책과장 :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충분히 저희가 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로봇과 드론이 연계된 사업을 저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기체 경량화 등 기술 고도화를 거쳐 2023년부터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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