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2일 만에 80명대 확진…돌파 감염 계속

입력 2021.11.15 (10:13) 수정 2021.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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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후 부산에서도 신규 확진자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어제 0시 기준으로는 12일 만에 다시 80명대를 기록했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내 돌파 감염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 후 두 번째로 맞은 주말.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80명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3일 80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12일 만에 82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이는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과 관련 있습니다.

연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첫 확진된 후 벌인 전수검사에서 23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돼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24명의 확진자 중에서 19명은 접종 완료 후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입니다.

또 연제구의 주간보호시설과 실내체육시설에서도 8명과 5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신규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이어지는 집단감염과 돌파 감염 사례에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노상진/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 :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면역력 강화를 위해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후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부산에서는 인구대비 76.6%인 257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고, 이들 중 5만여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방역태세가 느슨해지고 있다고 보고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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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12일 만에 80명대 확진…돌파 감염 계속
    • 입력 2021-11-15 10:13:41
    • 수정2021-11-15 11:24:06
    930뉴스(부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후 부산에서도 신규 확진자수가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어제 0시 기준으로는 12일 만에 다시 80명대를 기록했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 내 돌파 감염 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 후 두 번째로 맞은 주말.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80명대로 늘었습니다.

지난 3일 80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12일 만에 82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이는 고위험시설에서의 집단감염과 관련 있습니다.

연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첫 확진된 후 벌인 전수검사에서 23명의 환자가 추가 확진돼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24명의 확진자 중에서 19명은 접종 완료 후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입니다.

또 연제구의 주간보호시설과 실내체육시설에서도 8명과 5명이 각각 확진되는 등 신규 집단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이어지는 집단감염과 돌파 감염 사례에 방역 당국은 추가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노상진/부산시 예방접종추진단 시행총괄팀장 :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면역력 강화를 위해 2차 접종 후 5개월이 지난 후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부산에서는 인구대비 76.6%인 257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고, 이들 중 5만여 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방역태세가 느슨해지고 있다고 보고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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