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 76.4%…‘비상계획’ 예시 기준 도달

입력 2021.11.15 (10:43) 수정 2021.1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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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4개 중 3개 이상은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4%입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2개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어제 발표된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 74.2%보다 하루 새 2.2% 포인트 증가하면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한 예로 제시한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가동률이 78.6%로 345개 중 271개를 사용 중입니다. 어제 76.2%보다 높아져 80%에 가까워졌습니다. 인천은 78.5%, 79개 중 62개가 사용 중이고, 경기는 73%로 263개 중 192개 사용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여유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비상조치를 검토한다는 기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일(16일) 비상계획 발동 기준 등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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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5 10:43:32
    • 수정2021-11-15 10:49:38
    사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4개 중 3개 이상은 이미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4%입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2개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어제 발표된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 74.2%보다 하루 새 2.2% 포인트 증가하면서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발동 기준의 한 예로 제시한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가동률이 78.6%로 345개 중 271개를 사용 중입니다. 어제 76.2%보다 높아져 80%에 가까워졌습니다. 인천은 78.5%, 79개 중 62개가 사용 중이고, 경기는 73%로 263개 중 192개 사용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여유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비상조치를 검토한다는 기준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일(16일) 비상계획 발동 기준 등 세부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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