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확진자 증가…하루 1만명 병상 확충 준비”

입력 2021.11.15 (11:22) 수정 2021.11.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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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와 중증 환자 등이 늘고 있어 정부가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5일) 오전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일 4백 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1일 확진자 1만 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재택치료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이미 행정명령 등을 발동해 1일 확진자 7천 명이 발생해도 병상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면서도 "날씨가 추워지며 늘어난 실내활동과 수능시험 후 있을 전면등교, 연말모임 등으로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돼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의 코로나 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4%입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2개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천여만 명이 있는 것도 확산세를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고령층의 돌파 감염도 증가세여서 요양병원 등의 병상배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백신접종 완료자에서 나오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안전장치가 사라진 지금, 일상회복 이전보다 더욱 철저히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검사받기 등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 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신속한 개발을 위해 총력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 19 백신은 8개 기업이, 치료제는 16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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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1-15 1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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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와 중증 환자 등이 늘고 있어 정부가 "하루 1만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5일) 오전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매일 4백 명대의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1일 확진자 1만 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재택치료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이미 행정명령 등을 발동해 1일 확진자 7천 명이 발생해도 병상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면서도 "날씨가 추워지며 늘어난 실내활동과 수능시험 후 있을 전면등교, 연말모임 등으로 확산세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돼 무엇보다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어제(1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의 코로나 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4%입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2개만 남아있는 것입니다.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미접종자 1천여만 명이 있는 것도 확산세를 키우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고령층의 돌파 감염도 증가세여서 요양병원 등의 병상배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대본은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백신접종 완료자에서 나오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안전장치가 사라진 지금, 일상회복 이전보다 더욱 철저히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 검사받기 등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 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신속한 개발을 위해 총력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국내 코로나 19 백신은 8개 기업이, 치료제는 16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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