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게임은 마약 아냐… 국군 상무 e-스포츠단 설치해야”

입력 2021.11.15 (11:36) 수정 2021.11.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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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게임을 마약과 같이 보는 규제 정책 탓에 중국 게임 산업에 추월당했다는 견해를 밝히고, 국군 상무 e-스포츠단 설치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서 “K-컬쳐가 전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앞서가는 것처럼, 게임도 조금만 관심 갖고 지원하면 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이명박 정권) 당시에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입장이었으나, 박근혜 정권에서 게임을 마약과 같이‘4대 악’으로 규정했다”며, “규제 일변도 전환에 중국에 추월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군대에 가는 게 고통이 아니라 자기 역량을 발휘하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실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되는 게 어떤가 한다”며, 국군 상무 e-스포츠단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유명 게임을 관람하며 “이걸 마약하고 같은 급으로 취급할 수 있냐는 건가. 제가 보기엔 당시에 무슨 파친코 이런 걸 상상했던 것 같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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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5 11:36:15
    • 수정2021-11-15 14:10:43
    정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게임을 마약과 같이 보는 규제 정책 탓에 중국 게임 산업에 추월당했다는 견해를 밝히고, 국군 상무 e-스포츠단 설치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e-스포츠 발전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서 “K-컬쳐가 전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앞서가는 것처럼, 게임도 조금만 관심 갖고 지원하면 전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이명박 정권) 당시에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입장이었으나, 박근혜 정권에서 게임을 마약과 같이‘4대 악’으로 규정했다”며, “규제 일변도 전환에 중국에 추월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군대에 가는 게 고통이 아니라 자기 역량을 발휘하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실력을 양성하는 기회가 되는 게 어떤가 한다”며, 국군 상무 e-스포츠단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 후보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유명 게임을 관람하며 “이걸 마약하고 같은 급으로 취급할 수 있냐는 건가. 제가 보기엔 당시에 무슨 파친코 이런 걸 상상했던 것 같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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