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하원 대표단, 지난 6월 이어 또다시 타이완 방문

입력 2021.11.15 (12:45) 수정 2021.11.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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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에 이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이 또다시 타이완을 깜짝 방문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미 해군의 행정 전용기가 타이완 송산 공군 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전용기에는 정확한 인원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상·하원 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우쟝안/타이완 외사부 대변인 : "관련 일정은 미국의 타이완 협회 사무처 측에서 계획했습니다."]

지난 6월에도 미 상원의원 3명이 공군 수송기 편으로 타이완을 방문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미국이 미·중 갈등으로 시작된 공급망 위기로 미국의 경제 회복이 더딘 것에 대한 불만의 시선을 바깥으로 돌리기 위한 의도적 행보라고 해석합니다.

타이완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추락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잡겠다는 복합적인 포석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미 의원들의 타이완 방문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정세를 오판해 모험을 감행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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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상·하원 대표단, 지난 6월 이어 또다시 타이완 방문
    • 입력 2021-11-15 12:45:33
    • 수정2021-11-15 12:49:43
    뉴스 12
[앵커]

지난 6월에 이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이 또다시 타이완을 깜짝 방문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미 해군의 행정 전용기가 타이완 송산 공군 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전용기에는 정확한 인원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의 상·하원 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우쟝안/타이완 외사부 대변인 : "관련 일정은 미국의 타이완 협회 사무처 측에서 계획했습니다."]

지난 6월에도 미 상원의원 3명이 공군 수송기 편으로 타이완을 방문했는데요.

일각에서는 미국이 미·중 갈등으로 시작된 공급망 위기로 미국의 경제 회복이 더딘 것에 대한 불만의 시선을 바깥으로 돌리기 위한 의도적 행보라고 해석합니다.

타이완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추락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도 잡겠다는 복합적인 포석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미 의원들의 타이완 방문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정세를 오판해 모험을 감행하지 말 것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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