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내놔” 호텔서 여성 감금·흉기 위협 30대 체포

입력 2021.11.15 (13:49) 수정 2021.1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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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 여성을 감금한 뒤 흉기로 위협하며 거액을 요구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젯밤(14일) 11시 50분쯤 30대 남성 A 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한 고급호텔의 객실 안에서 피해 여성을 만난 뒤, 흉기로 위협해 약 40분 동안 감금하고 현금 1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피해 여성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씨가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객실에서 A 씨를 체포한 뒤,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호텔 측은 “관계 기관을 통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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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 원 내놔” 호텔서 여성 감금·흉기 위협 30대 체포
    • 입력 2021-11-15 13:49:29
    • 수정2021-11-15 14:03:38
    사회
서울의 한 호텔 객실에 여성을 감금한 뒤 흉기로 위협하며 거액을 요구한 중국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젯밤(14일) 11시 50분쯤 30대 남성 A 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한 고급호텔의 객실 안에서 피해 여성을 만난 뒤, 흉기로 위협해 약 40분 동안 감금하고 현금 1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피해 여성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A씨가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만나게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객실에서 A 씨를 체포한 뒤,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호텔 측은 “관계 기관을 통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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