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로나 사망자 10명 중 4명 당뇨병 앓아”

입력 2021.11.15 (14:04) 수정 2021.1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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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은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페이술 이즈완 무스타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코로나 사망자 대부분이 당뇨병과 고혈압 등을 앓는 기저질환자”라며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염증을 포함해 더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사망자의 37.3%가 당뇨병 환자였고, 이는 지난해 38.8%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인구 3천200만 명의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254만 1천여 명, 사망자는 2만 9천여 명에 이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18∼40세 젊은 층의 당뇨병 유병률이 지난 15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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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5 14:04:16
    • 수정2021-11-15 14:05:28
    국제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 10명 가운데 4명은 당뇨병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페이술 이즈완 무스타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코로나 사망자 대부분이 당뇨병과 고혈압 등을 앓는 기저질환자”라며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에 감염되면 염증을 포함해 더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사망자의 37.3%가 당뇨병 환자였고, 이는 지난해 38.8%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인구 3천200만 명의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254만 1천여 명, 사망자는 2만 9천여 명에 이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성인 5명 가운데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18∼40세 젊은 층의 당뇨병 유병률이 지난 15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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