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고위 불참하고 ‘민주당 출신’ 이용호와 조찬 회동
입력 2021.11.15 (14:15)
수정 2021.11.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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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오늘(15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중도 확장을 위해 호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출신 이 의원을 영입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오늘 윤석열 후보와 만난 뒤,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용호 의원과) 그전부터 전화도 하고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서 오늘 아침 식사 한 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호 의원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것은 복당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말이 아니겠냐며, 아침에 만났을 때도 그런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인 이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뒤,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윤 후보가 당의 외연 확대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같이 가자. 도와달라'고 얘기했다"며 "그동안 민주당 복당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철회하고 오늘부터는 국민의힘에도 문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도 전화 통화로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민주당이 자신을 찬밥 취급을 한 것에 대해선 매우 불쾌하고 유감이라고 말한 뒤, 이달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중도 확장을 위해 호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출신 이 의원을 영입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오늘 윤석열 후보와 만난 뒤,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용호 의원과) 그전부터 전화도 하고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서 오늘 아침 식사 한 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호 의원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것은 복당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말이 아니겠냐며, 아침에 만났을 때도 그런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인 이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뒤,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윤 후보가 당의 외연 확대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같이 가자. 도와달라'고 얘기했다"며 "그동안 민주당 복당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철회하고 오늘부터는 국민의힘에도 문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도 전화 통화로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민주당이 자신을 찬밥 취급을 한 것에 대해선 매우 불쾌하고 유감이라고 말한 뒤, 이달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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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최고위 불참하고 ‘민주당 출신’ 이용호와 조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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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5 14:14:59
- 수정2021-11-15 19:06:0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오늘(15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중도 확장을 위해 호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출신 이 의원을 영입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오늘 윤석열 후보와 만난 뒤,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용호 의원과) 그전부터 전화도 하고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서 오늘 아침 식사 한 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호 의원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것은 복당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말이 아니겠냐며, 아침에 만났을 때도 그런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인 이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뒤,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윤 후보가 당의 외연 확대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같이 가자. 도와달라'고 얘기했다"며 "그동안 민주당 복당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철회하고 오늘부터는 국민의힘에도 문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도 전화 통화로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민주당이 자신을 찬밥 취급을 한 것에 대해선 매우 불쾌하고 유감이라고 말한 뒤, 이달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중도 확장을 위해 호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출신 이 의원을 영입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였지만, 오늘 윤석열 후보와 만난 뒤,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용호 의원과) 그전부터 전화도 하고 모르는 사이가 아니라서 오늘 아침 식사 한 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용호 의원이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 것은 복당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말이 아니겠냐며, 아침에 만났을 때도 그런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인 이 의원은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나와 당선된 뒤, 21대 총선에선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윤 후보가 당의 외연 확대 차원에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같이 가자. 도와달라'고 얘기했다"며 "그동안 민주당 복당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철회하고 오늘부터는 국민의힘에도 문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도 전화 통화로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지만 민주당이 자신을 찬밥 취급을 한 것에 대해선 매우 불쾌하고 유감이라고 말한 뒤, 이달 말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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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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