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 재연 우려…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세
입력 2021.11.15 (19:11)
수정 2021.11.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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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재현될 거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7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 겁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확산세는 특히, 미시간 등 주로 날씨가 추운 북동부 등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평균 천 명 이상 코로나19로 숨지고 있습니다.
[레나 웬/CNN 의료 분석가 : "이미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등지에서 겨울철을 맞아 확진자가 엄청나게 급증하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확산 원인에 핼러윈 축제 등 대규모 모임이 영향을 준 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예정된 각종 축제와 연휴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 전역에서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이게 끝나면, 성탄절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 휴가도 확산의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리치나 비세티 메케인/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부교수 : "여행을 가야 한다면 잘 맞는 수술용 마스크나 KN-95를 착용하세요. 특히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과 가깝게 있을 때는 더욱 주의하세요."]
전문가들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65세 이상 등 기존 추가 접종 대상자 이외에,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등에선 추가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재현될 거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7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 겁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확산세는 특히, 미시간 등 주로 날씨가 추운 북동부 등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평균 천 명 이상 코로나19로 숨지고 있습니다.
[레나 웬/CNN 의료 분석가 : "이미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등지에서 겨울철을 맞아 확진자가 엄청나게 급증하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확산 원인에 핼러윈 축제 등 대규모 모임이 영향을 준 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예정된 각종 축제와 연휴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 전역에서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이게 끝나면, 성탄절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 휴가도 확산의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리치나 비세티 메케인/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부교수 : "여행을 가야 한다면 잘 맞는 수술용 마스크나 KN-95를 착용하세요. 특히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과 가깝게 있을 때는 더욱 주의하세요."]
전문가들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65세 이상 등 기존 추가 접종 대상자 이외에,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등에선 추가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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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 재연 우려…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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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15 19: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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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재현될 거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7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 겁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확산세는 특히, 미시간 등 주로 날씨가 추운 북동부 등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평균 천 명 이상 코로나19로 숨지고 있습니다.
[레나 웬/CNN 의료 분석가 : "이미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등지에서 겨울철을 맞아 확진자가 엄청나게 급증하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확산 원인에 핼러윈 축제 등 대규모 모임이 영향을 준 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예정된 각종 축제와 연휴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 전역에서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이게 끝나면, 성탄절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 휴가도 확산의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리치나 비세티 메케인/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부교수 : "여행을 가야 한다면 잘 맞는 수술용 마스크나 KN-95를 착용하세요. 특히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과 가깝게 있을 때는 더욱 주의하세요."]
전문가들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65세 이상 등 기존 추가 접종 대상자 이외에,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등에선 추가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겨울철 대유행이 재현될 거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달 7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오른 겁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확산세는 특히, 미시간 등 주로 날씨가 추운 북동부 등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 평균 천 명 이상 코로나19로 숨지고 있습니다.
[레나 웬/CNN 의료 분석가 : "이미 우리보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유럽 등지에서 겨울철을 맞아 확진자가 엄청나게 급증하는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확산 원인에 핼러윈 축제 등 대규모 모임이 영향을 준 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예정된 각종 축제와 연휴도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미국 전역에서 추수감사절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이게 끝나면, 성탄절부터 내년 초까지 이어지는 연말 휴가도 확산의 복병이 될 수 있습니다.
[리치나 비세티 메케인/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부교수 : "여행을 가야 한다면 잘 맞는 수술용 마스크나 KN-95를 착용하세요. 특히 백신 접종 여부를 모르는 사람들과 가깝게 있을 때는 더욱 주의하세요."]
전문가들은 겨울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65세 이상 등 기존 추가 접종 대상자 이외에,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등에선 추가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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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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