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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낭만의 대명사, 강촌…‘젊음의 성지’로 부활 시동
입력 2021.11.15 (19:29) 수정 2021.11.15 (20:12)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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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의 강촌.

40대나 50대들에겐 대학 다닐 때 MT를 갔던 곳, 젊음의 성지로 불렸던 곳입니다.

하지만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쇠락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이 강촌을 살리기 위해 지역에선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그 첫 결실로 폐쇄됐던 '강촌역사'가 새 단장을 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가는 기차."]

완행열차에 짐을 바리바리 싣고 찾던 강촌역.

7080세대들에게 강촌은 'MT, 청춘, 낭만'과 동의어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 경춘선에 전철이 들어오면서, 강촌역은 폐쇄됐고, 강촌도 시들어 갔습니다.

[김진호/인천시 연수구 : "한 20년 전에 강촌에 왔었는데, 친구들이랑 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게 왔다 갔는데 너무 바뀐 거 같아요."]

폐쇄된 지 10년 만에 역사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름은 '강촌상상역'.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말고, 활기찬 미래로 나가는 상상을 하자'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역사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를 되살리기 위한 문화예술마을 조성 사업의 시발점입니다.

1층에는 도자기 공방이, 2층엔 강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장이 들어섰습니다.

주변에도 출렁다리와 오리 조형물,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옛 기차길이 놓여있던 피암터널입니다.

1㎞ 정도 되는데요.

지금은 보이는 것처럼 기차역이었다는 흔적만 곳곳에 남아있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땅으로 변한 곳엔 철길 복원도 검토하고 있고, 내년엔 구곡폭포 바로 밑에 커다란 출렁다리가 추가로 들어섭니다.

[정재억/춘천시 강촌2리 이장 : "문화예술마을을 만드는 데 저희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주도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폐지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난 강촌상상역.

젊음의 성지, 강촌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 MT·낭만의 대명사, 강촌…‘젊음의 성지’로 부활 시동
    • 입력 2021-11-15 19:29:40
    • 수정2021-11-15 20:12:54
    뉴스7(춘천)
[앵커]

춘천의 강촌.

40대나 50대들에겐 대학 다닐 때 MT를 갔던 곳, 젊음의 성지로 불렸던 곳입니다.

하지만 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쇠락의 길을 걸어왔는데요.

이 강촌을 살리기 위해 지역에선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그 첫 결실로 폐쇄됐던 '강촌역사'가 새 단장을 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춘천 가는 기차."]

완행열차에 짐을 바리바리 싣고 찾던 강촌역.

7080세대들에게 강촌은 'MT, 청춘, 낭만'과 동의어였습니다.

하지만, 2010년 경춘선에 전철이 들어오면서, 강촌역은 폐쇄됐고, 강촌도 시들어 갔습니다.

[김진호/인천시 연수구 : "한 20년 전에 강촌에 왔었는데, 친구들이랑 오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게 왔다 갔는데 너무 바뀐 거 같아요."]

폐쇄된 지 10년 만에 역사가 다시 부활했습니다.

이름은 '강촌상상역'.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말고, 활기찬 미래로 나가는 상상을 하자'라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역사를 중심으로 마을 전체를 되살리기 위한 문화예술마을 조성 사업의 시발점입니다.

1층에는 도자기 공방이, 2층엔 강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장이 들어섰습니다.

주변에도 출렁다리와 오리 조형물, 레일바이크 등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옛 기차길이 놓여있던 피암터널입니다.

1㎞ 정도 되는데요.

지금은 보이는 것처럼 기차역이었다는 흔적만 곳곳에 남아있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맨땅으로 변한 곳엔 철길 복원도 검토하고 있고, 내년엔 구곡폭포 바로 밑에 커다란 출렁다리가 추가로 들어섭니다.

[정재억/춘천시 강촌2리 이장 : "문화예술마을을 만드는 데 저희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주도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폐지 10여 년 만에 다시 태어난 강촌상상역.

젊음의 성지, 강촌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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