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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루 43명 확진…학교 집단감염 ‘비상’
입력 2021.11.15 (21:41) 수정 2021.11.15 (21:57)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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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 보름째를 맞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에만 제주에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수능을 사흘 앞두고 서귀포 지역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학교 현장 방역에도 또 한 번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학생과 교직원 1명 등 29명.

수능을 앞두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후 지난 주말,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학생 3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자, 교직원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는데, 하루 동안 2학년 전 학급에 걸쳐 2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인근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2학년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서귀포고 관련 확진자만 30여 명에 달하는데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 확진자 절반 가까이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확산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각 반에 포진돼 있고, 그 학생들이 각 반으로 넓게 확산세를 이룬 경향입니다."]

특히 확진된 학생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는 코인 노래방 등도 포함돼, 인근 다른 학교로까지 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서귀포시 동 지역 고등학교 5곳에 대해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될 경우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다만, 해당 학교 고3 수험생의 경우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데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점 등을 미뤄, 심리적 동요를 막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서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한편 앞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던 '제주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달 확진자만 225명으로 지난 한 달 218명을 이미 넘어섰고,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도 1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 접종자는 53만 9천여 명으로 전체 도민의 80.6%, 백신 접종 완료자는 51만 2천여 명으로 도민의 76.6%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서경환
  • 제주에서 하루 43명 확진…학교 집단감염 ‘비상’
    • 입력 2021-11-15 21:41:55
    • 수정2021-11-15 21:57:11
    뉴스9(제주)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 보름째를 맞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에만 제주에서 4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수능을 사흘 앞두고 서귀포 지역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학교 현장 방역에도 또 한 번 비상이 걸렸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귀포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학생과 교직원 1명 등 29명.

수능을 앞두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후 지난 주말,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학생 3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자, 교직원과 2학년생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는데, 하루 동안 2학년 전 학급에 걸쳐 2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인근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2학년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서귀포고 관련 확진자만 30여 명에 달하는데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생 확진자 절반 가까이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확산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각 반에 포진돼 있고, 그 학생들이 각 반으로 넓게 확산세를 이룬 경향입니다."]

특히 확진된 학생들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는 코인 노래방 등도 포함돼, 인근 다른 학교로까지 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서귀포시 동 지역 고등학교 5곳에 대해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이 우려될 경우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다만, 해당 학교 고3 수험생의 경우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데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점 등을 미뤄, 심리적 동요를 막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서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한편 앞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던 '제주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으로 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달 확진자만 225명으로 지난 한 달 218명을 이미 넘어섰고, 최근 일주일 평균 확진자도 1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도내 백신 1차 접종자는 53만 9천여 명으로 전체 도민의 80.6%, 백신 접종 완료자는 51만 2천여 명으로 도민의 76.6%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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