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높아진 국가우주위원회…대전에서 회의 개최

입력 2021.11.15 (21:47) 수정 2021.11.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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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누리호 발사 이후 정부의 우주개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격상된 뒤 처음으로 국가우주위원회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 대전에서 회의를 열었는데요.

10년 뒤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와 전략을 세웠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미완의 성공을 거둔 누리호.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 개발에 대한 정부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할 것입니다."]

이후 정부는 우주개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상을 위원장을 과기정통부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하는 동시에 우주산업 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 포괄하기로 했습니다.

격상 이후 첫 회의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 국가우주위원회는 정부의 과감한 우주 개발 투자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장기적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우주기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10년 후쯤 우주 개발 비즈니스 시대를 열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 "2031년까지 공공 위성 170여 기를 개발하고 발사체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투자가 우리 기업들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 우주 분야 민간 사업체가 있는 대전으로서는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권성수/대전테크노파크 ICT융합센터장 : "대전에 있는 모든 민간업체와 위성 관련 업체들이 많은 자긍심과 긍정심을 가지고 우주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선 내년 우주 개발 계획과 관련해 5월 누리호 2차와 8월 달 궤도선 발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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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상 높아진 국가우주위원회…대전에서 회의 개최
    • 입력 2021-11-15 21:47:33
    • 수정2021-11-15 21:59:16
    뉴스9(대전)
[앵커]

지난달 누리호 발사 이후 정부의 우주개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격상된 뒤 처음으로 국가우주위원회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 대전에서 회의를 열었는데요.

10년 뒤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와 전략을 세웠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1일 미완의 성공을 거둔 누리호.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 개발에 대한 정부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없이 투자할 것입니다."]

이후 정부는 우주개발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상을 위원장을 과기정통부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하는 동시에 우주산업 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 포괄하기로 했습니다.

격상 이후 첫 회의를 대전 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 국가우주위원회는 정부의 과감한 우주 개발 투자에 힘을 실었습니다.

중장기적 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우주기술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10년 후쯤 우주 개발 비즈니스 시대를 열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 "2031년까지 공공 위성 170여 기를 개발하고 발사체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투자가 우리 기업들에게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 우주 분야 민간 사업체가 있는 대전으로서는 도약의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권성수/대전테크노파크 ICT융합센터장 : "대전에 있는 모든 민간업체와 위성 관련 업체들이 많은 자긍심과 긍정심을 가지고 우주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선 내년 우주 개발 계획과 관련해 5월 누리호 2차와 8월 달 궤도선 발사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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