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도발 말라” 경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러시아가 군사력을 집중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러시아 병력 집결이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이러한 형태의 군사력을 사용했던 것을 알고 있다"며 "러시아의 어떤 추가적인 도발이나 공격적인 행동도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군사적 행동에 대해 더 투명해지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