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수 선거 가시화

입력 2021.11.16 (08:24) 수정 2021.11.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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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군위군을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첫 단추로 제시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경북도의회의 부결과 군위군의 반발 등 극심한 진통을 겪은 지 1년 3개월 만에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경북 군위군을 대구광역시에 편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입법 예고 기간은 40일로, 법제처 심의와 국무 회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국회 임시회에서 처리 여부가 결정됩니다.

군위군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한배/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장 : "대구경북이 상생 발전하는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는 데 군위군민들은 최대 힘을, 역량을 모을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부칙을 통해 법 시행일을 내년 5월 1일로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선출도 가능해집니다.

역시 군위를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원은 대구시의원으로, 경북 군위군의원은 대구 군위군의원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대구경북은 지역 여론을 수렴해 정부 입법으로 제출된 만큼 무난히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호준/경북도 자치행정과장 : "대구경북 정치권이 공동 합의를 함으로써 이것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신공항 사업의 추진력도 확보되고 대구 경북의 상호 신뢰 및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구시도 군위군의 발전방안과 도시계획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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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군위군수 선거 가시화
    • 입력 2021-11-16 08:24:20
    • 수정2021-11-16 08:56:58
    뉴스광장(대구)
[앵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군위군을 대구광역시로 편입하는 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첫 단추로 제시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경북도의회의 부결과 군위군의 반발 등 극심한 진통을 겪은 지 1년 3개월 만에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경북 군위군을 대구광역시에 편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입법 예고 기간은 40일로, 법제처 심의와 국무 회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국회 임시회에서 처리 여부가 결정됩니다.

군위군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박한배/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장 : "대구경북이 상생 발전하는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는 데 군위군민들은 최대 힘을, 역량을 모을 것을 약속 드리겠습니다."]

부칙을 통해 법 시행일을 내년 5월 1일로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 군위군수 선출도 가능해집니다.

역시 군위를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원은 대구시의원으로, 경북 군위군의원은 대구 군위군의원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대구경북은 지역 여론을 수렴해 정부 입법으로 제출된 만큼 무난히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호준/경북도 자치행정과장 : "대구경북 정치권이 공동 합의를 함으로써 이것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신공항 사업의 추진력도 확보되고 대구 경북의 상호 신뢰 및 상생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구시도 군위군의 발전방안과 도시계획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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