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나경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하며, 선거에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 전 의원은 윤 후보를 만난 뒤, 어떤 역할을 제안받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이름이나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이 힘을 합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후보의 요청으로 오늘 만남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아침에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지사를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원 후보와 함께 대선을 같이 치르기로 했다"며 "어떤 식으로 함께할지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아주 늦지는 않지만, 내일 발표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윤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구성: 최승혜, 영상편집: 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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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 윤석열, 나경원에 어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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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6 16:59:16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나경원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잇달아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만나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하며, 선거에 힘을 합쳐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 전 의원은 윤 후보를 만난 뒤, 어떤 역할을 제안받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이름이나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이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같이 힘을 합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후보의 요청으로 오늘 만남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아침에는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원희룡 전 지사를 만났습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원 후보와 함께 대선을 같이 치르기로 했다"며 "어떤 식으로 함께할지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만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대위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아주 늦지는 않지만, 내일 발표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윤 후보는 설명했습니다.
구성: 최승혜, 영상편집: 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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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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