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동해 관광체험시설 대폭 확충…지역 경제 견인

입력 2021.11.16 (19:21) 수정 2021.11.16 (19: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해시 지역에 해안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이어, 석회석 광산을 활용한 무릉별유천지가 준공됐습니다.

올해 들어 관광체험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회석 폐광산에 조성된 복합체험관광단지, '무릉별유천지'입니다.

2017년부터 304억 원이 투입돼, 1단계 사업이 준공됐습니다.

이국적인 호수와 라벤더 정원, 스카이 글라이더와 루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췄습니다.

사흘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일 정식으로 개장합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폐광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복구해서 우리 시민들의 소득과 연계가 되고, 지역 발전과 연계되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산불로 소실됐던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다음 달(12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규모 관광 투자는 벌써부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벌써 관광 명소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달 14일 기준 14만 6천여 명이 찾아 운영 매출이 4억 4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관광객이 늘어나자, 인근 거리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카페와 음식점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순표/카페·숙박업주 : "매출도 저희가 도째비골 들어서고 나서 한 3배~5배 정도는 많이 늘어났어요. 상가들도 여기 영업하시는 분들도 다 잘되는 것 같고."]

동해시는 대규모 관광시설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설 투자와 홍보 활동 등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고성군, 송지호에 생태탐방로 조성

고성군은 2023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자연 석호인 송지호 주변에 1,200 미터 길이의 생태 탐방 데크를 설치하고, 여행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고성군이 추진한 송지호 출렁다리 설치 계획은 환경부의 입지 적합 여부 사전 검토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취소됐습니다.

양양산불 실화자 50대 마을 주민 입건

양양군은 이달 14일 양양군 서면에서 난 산불과 관련해, 마을 주민 58살 김 모 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이달 14일 밤 10시쯤 양양군 서면 장승리 자신의 집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뒷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강릉] 동해 관광체험시설 대폭 확충…지역 경제 견인
    • 입력 2021-11-16 19:21:18
    • 수정2021-11-16 19:31:11
    뉴스7(춘천)
[앵커]

동해시 지역에 해안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 이어, 석회석 광산을 활용한 무릉별유천지가 준공됐습니다.

올해 들어 관광체험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회석 폐광산에 조성된 복합체험관광단지, '무릉별유천지'입니다.

2017년부터 304억 원이 투입돼, 1단계 사업이 준공됐습니다.

이국적인 호수와 라벤더 정원, 스카이 글라이더와 루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췄습니다.

사흘간 시범 운영한 뒤, 오는 20일 정식으로 개장합니다.

[심규언/동해시장 : "(폐광산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복구해서 우리 시민들의 소득과 연계가 되고, 지역 발전과 연계되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 산불로 소실됐던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는 다음 달(12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규모 관광 투자는 벌써부터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는 벌써 관광 명소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달 14일 기준 14만 6천여 명이 찾아 운영 매출이 4억 4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관광객이 늘어나자, 인근 거리도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카페와 음식점 등의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최순표/카페·숙박업주 : "매출도 저희가 도째비골 들어서고 나서 한 3배~5배 정도는 많이 늘어났어요. 상가들도 여기 영업하시는 분들도 다 잘되는 것 같고."]

동해시는 대규모 관광시설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벌써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설 투자와 홍보 활동 등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고성군, 송지호에 생태탐방로 조성

고성군은 2023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자연 석호인 송지호 주변에 1,200 미터 길이의 생태 탐방 데크를 설치하고, 여행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고성군이 추진한 송지호 출렁다리 설치 계획은 환경부의 입지 적합 여부 사전 검토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취소됐습니다.

양양산불 실화자 50대 마을 주민 입건

양양군은 이달 14일 양양군 서면에서 난 산불과 관련해, 마을 주민 58살 김 모 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이달 14일 밤 10시쯤 양양군 서면 장승리 자신의 집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뒷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