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 유명 드라이기 판매·제조책 일망타진

입력 2021.11.17 (09:46) 수정 2021.1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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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경찰은 가짜 유명 해외 드라이기 제조 판매책 일당을 일제히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장쑤성에 사는 차이 씨는 홈쇼핑에서 고가의 해외 유명 드라이기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진품이 아닌 가짜였습니다.

[차이여사/장쑤성 시민 : "바람 세기는 약한데 소리만 요란해요. 사용하고 몇 분 있다가 정전이 됐어요."]

차이 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

처음엔 단순히 장쑤성 문제인줄 알았던 경찰은 계좌 추적 등 수사를 계속할수록 범죄에 사용한 계좌가 선전, 광저우 그리고 상하이 지역에서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 것이 확인되면서 수사 범위를 넓혀 가야만 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합동 수사 끝에 전국 단위의 가짜 드라이기 제조책과 판매망을 일망타진했습니다.

모두 2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20위안을 들여 만든 가짜 제품을 중간거래상을 여섯 차례 거치면서 가격을 1,700위안으로까지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이 유통한 가짜 드라이기 판매액은 모두 1억 2천만 위안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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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가짜 유명 드라이기 판매·제조책 일망타진
    • 입력 2021-11-17 09:46:34
    • 수정2021-11-17 09:52:33
    930뉴스
[앵커]

최근 중국 경찰은 가짜 유명 해외 드라이기 제조 판매책 일당을 일제히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장쑤성에 사는 차이 씨는 홈쇼핑에서 고가의 해외 유명 드라이기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진품이 아닌 가짜였습니다.

[차이여사/장쑤성 시민 : "바람 세기는 약한데 소리만 요란해요. 사용하고 몇 분 있다가 정전이 됐어요."]

차이 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

처음엔 단순히 장쑤성 문제인줄 알았던 경찰은 계좌 추적 등 수사를 계속할수록 범죄에 사용한 계좌가 선전, 광저우 그리고 상하이 지역에서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 것이 확인되면서 수사 범위를 넓혀 가야만 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합동 수사 끝에 전국 단위의 가짜 드라이기 제조책과 판매망을 일망타진했습니다.

모두 2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20위안을 들여 만든 가짜 제품을 중간거래상을 여섯 차례 거치면서 가격을 1,700위안으로까지 부풀려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이 유통한 가짜 드라이기 판매액은 모두 1억 2천만 위안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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