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캐나다 서부 폭우로 1명 사망…물류 수송도 ‘차질’

입력 2021.11.17 (17:35) 수정 2021.11.17 (17: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약

- 지난 14~15일 폭우 쏟아져 최소 1명 사망
- 밴쿠버항 오가는 철도 운행 전면 중단...‘곡물’ 수송 차질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곡물 등 물류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밴쿠버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펨버턴 인근 도로에서 지난 14~15일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쿠버로부터 북동쪽으로 200km 떨어진 소도시 메릿 시에서는 강물이 빠르게 불어나 약 8,000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메릿 시 대변인이 “일부는 여전히 집 안에 갇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일부 지역에는 14일 하루 동안 한 달 치 강수량에 달하는 약 20cm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바로 남쪽에 위치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폭우로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을 오가는 모든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캐나다에서 현재 밀과 유채 등 물류 수출이 일시 중단된 셈입니다.

다만 한 곡물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뭄으로 캐나다 농작물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탓에 며칠간 철도 운행이 중단돼도 물류 적체가 크게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캐나다 서부 폭우로 1명 사망…물류 수송도 ‘차질’
    • 입력 2021-11-17 17:35:15
    • 수정2021-11-17 17:35:31
    현장영상
- 지난 14~15일 폭우 쏟아져 최소 1명 사망 <br />- 밴쿠버항 오가는 철도 운행 전면 중단...‘곡물’ 수송 차질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이틀간 쏟아진 폭우로 인명 피해와 함께 곡물 등 물류 수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밴쿠버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펨버턴 인근 도로에서 지난 14~15일 내린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밴쿠버로부터 북동쪽으로 200km 떨어진 소도시 메릿 시에서는 강물이 빠르게 불어나 약 8,000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메릿 시 대변인이 “일부는 여전히 집 안에 갇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일부 지역에는 14일 하루 동안 한 달 치 강수량에 달하는 약 20cm의 비가 내렸습니다. 또 바로 남쪽에 위치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폭우로 15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캐나다 최대 항구인 밴쿠버항을 오가는 모든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캐나다에서 현재 밀과 유채 등 물류 수출이 일시 중단된 셈입니다.

다만 한 곡물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뭄으로 캐나다 농작물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탓에 며칠간 철도 운행이 중단돼도 물류 적체가 크게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