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층 공략”…윤석열 “천안함 유족 면담”

입력 2021.11.17 (19:15) 수정 2021.11.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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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보다 더 걷힐 세금으로 "지원금 문제를 논의하자", "지금 지원금 나눠주자는 건 선거 전 생색내기다", 여야의 기싸움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안함 유가족 등을 만났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초과 세수가 50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기재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세금 수입으로,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지원금, 윤석열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책까지, 바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초과 세수 대부분은 이미 추경으로 쓴 것 아니냐, 맞받았습니다.

윤 후보가 약속한 지원금은 집권 뒤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할 거라며, 기재부가 매표 행위에 동조하면 국고손실죄 등으로 고발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정책 행보와 선대위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거론하며 '기본주택' 공약을 다시 꺼내든 데 이어, 대학 학보사 간담회에서는 청년의 기회와 공정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경쟁의 룰이 좀 더 공정하고 좀 더 과정도 공정해서 결과를 수용할 수 있어야 된다. 비록 내가 탈락할지라도….”]

이해찬 전 당 대표 등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등 선대위 전열을 다시 가다듬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안함 유족과 최원일 전 함장 등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홀대론'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격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된 우리 장병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는데….”]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도 합류를 제안하는 등 선거 기구 인선 작업으로 분주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농민 행사에 참석해 농어민 기본소득 등을 재차 약속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준모병제 도입 등의 병역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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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청년층 공략”…윤석열 “천안함 유족 면담”
    • 입력 2021-11-17 19:15:39
    • 수정2021-11-17 19:25:46
    뉴스7(부산)
[앵커]

예상보다 더 걷힐 세금으로 "지원금 문제를 논의하자", "지금 지원금 나눠주자는 건 선거 전 생색내기다", 여야의 기싸움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안함 유가족 등을 만났습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초과 세수가 50조 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기재부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세금 수입으로,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지원금, 윤석열 후보의 소상공인 지원책까지, 바로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초과 세수 대부분은 이미 추경으로 쓴 것 아니냐, 맞받았습니다.

윤 후보가 약속한 지원금은 집권 뒤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할 거라며, 기재부가 매표 행위에 동조하면 국고손실죄 등으로 고발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후보들은 정책 행보와 선대위 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거론하며 '기본주택' 공약을 다시 꺼내든 데 이어, 대학 학보사 간담회에서는 청년의 기회와 공정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경쟁의 룰이 좀 더 공정하고 좀 더 과정도 공정해서 결과를 수용할 수 있어야 된다. 비록 내가 탈락할지라도….”]

이해찬 전 당 대표 등과의 회동을 추진하는 등 선대위 전열을 다시 가다듬는데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천안함 유족과 최원일 전 함장 등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홀대론'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국격은) 국가를 위해서 희생된 우리 장병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사건을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는데….”]

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구성 문제를 논의하고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에게도 합류를 제안하는 등 선거 기구 인선 작업으로 분주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농민 행사에 참석해 농어민 기본소득 등을 재차 약속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준모병제 도입 등의 병역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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