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이과 통합 수능…“국어·수학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입력 2021.11.18 (19:09) 수정 2021.11.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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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처음 시행되는 문이과 통합수능인 만큼 출제본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과와 이과 구별 없이 치르는 첫 통합 수능.

출제 위원단은 국어와 수학에 선택 과목이 도입됐는데,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최고점의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수민/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수학영역도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맞추고,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습니다.

1교시 치러진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교시 수학은 앞선 두 차례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변별력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오수석/선생님/소명여자고등학교 : "상대적으로 중난도 문항이 늘었고, 추론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돼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가 우려됐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징이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은 총 50만 7천여 명이 지원해 45만 2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1교시 결시율은 10.8%로 지난해보다 2.4%P 줄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서울 35명, 경기도 24명 등 전국에서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가격리 중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은 전국 128명입니다.

오늘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 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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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문이과 통합 수능…“국어·수학 선택과목 유불리 최소화”
    • 입력 2021-11-18 19:09:12
    • 수정2021-11-18 1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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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1,300여 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습니다.

처음 시행되는 문이과 통합수능인 만큼 출제본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과와 이과 구별 없이 치르는 첫 통합 수능.

출제 위원단은 국어와 수학에 선택 과목이 도입됐는데, 선택 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최고점의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수민/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 "국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수학영역도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 연계율은 50% 수준으로 맞추고,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습니다.

1교시 치러진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교시 수학은 앞선 두 차례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변별력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오수석/선생님/소명여자고등학교 : "상대적으로 중난도 문항이 늘었고, 추론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다수 출제돼 변별력은 충분히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 격차가 우려됐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특징이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수능은 총 50만 7천여 명이 지원해 45만 2천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1교시 결시율은 10.8%로 지난해보다 2.4%P 줄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서울 35명, 경기도 24명 등 전국에서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가격리 중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은 전국 128명입니다.

오늘부터 이번 달 22일까지 문제와 정답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수능 성적은 다음 달 10일 통지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 김현태/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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