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열린민주당과 합당 추진…선대위 쇄신론 분출
입력 2021.11.18 (23:36)
수정 2021.11.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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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국면에서 각 정당의 움직임은 다 대선과 연관돼 이해해야 할 겁니다.
민주당이, 오늘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 국면에서 외연 확장에 앞서, 진보 표밭부터 다지자 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을 백십여 일 앞두고,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당 시한은 올해 안으로 잡았고, 열린민주당은 협상단을 만들어 합당할지부터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의원/민주당 측 협상대표 : "당이 통합이 되면 대선에서 지지자 통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작지 않다..."]
169석 민주당이 의원 셋의 열린민주당과 통합에 나선 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정체 상황이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꾸준히 얻고 있는 2~3%대의 지지율이 대선 상황에서는 작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고, 외연 확장 전에 강성 지지층부터 잡자는 전략입니다.
다만 중도층 흡수에는 악영향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 내에선 오늘도 위기감 속에 선대위 쇄신이 화두였습니다.
이탄희 의원이 선대위 자리를 내려놓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하는 등 선대위가 속도감, 현장성을 잃었다는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속도가 매우 좀 떨어진다. 반응이 조금 예민하지 못하다. 그런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야구장 관람에 낙상사고를 당했던 부인 김혜경 씨와 동행했습니다.
사고 원인 등을 두고 유포됐던 구설을 잠재우려는 동반 행보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현 국면에서 각 정당의 움직임은 다 대선과 연관돼 이해해야 할 겁니다.
민주당이, 오늘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 국면에서 외연 확장에 앞서, 진보 표밭부터 다지자 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을 백십여 일 앞두고,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당 시한은 올해 안으로 잡았고, 열린민주당은 협상단을 만들어 합당할지부터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의원/민주당 측 협상대표 : "당이 통합이 되면 대선에서 지지자 통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작지 않다..."]
169석 민주당이 의원 셋의 열린민주당과 통합에 나선 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정체 상황이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꾸준히 얻고 있는 2~3%대의 지지율이 대선 상황에서는 작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고, 외연 확장 전에 강성 지지층부터 잡자는 전략입니다.
다만 중도층 흡수에는 악영향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 내에선 오늘도 위기감 속에 선대위 쇄신이 화두였습니다.
이탄희 의원이 선대위 자리를 내려놓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하는 등 선대위가 속도감, 현장성을 잃었다는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속도가 매우 좀 떨어진다. 반응이 조금 예민하지 못하다. 그런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야구장 관람에 낙상사고를 당했던 부인 김혜경 씨와 동행했습니다.
사고 원인 등을 두고 유포됐던 구설을 잠재우려는 동반 행보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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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국면에서 각 정당의 움직임은 다 대선과 연관돼 이해해야 할 겁니다.
민주당이, 오늘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 국면에서 외연 확장에 앞서, 진보 표밭부터 다지자 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을 백십여 일 앞두고,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당 시한은 올해 안으로 잡았고, 열린민주당은 협상단을 만들어 합당할지부터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의원/민주당 측 협상대표 : "당이 통합이 되면 대선에서 지지자 통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작지 않다..."]
169석 민주당이 의원 셋의 열린민주당과 통합에 나선 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정체 상황이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꾸준히 얻고 있는 2~3%대의 지지율이 대선 상황에서는 작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고, 외연 확장 전에 강성 지지층부터 잡자는 전략입니다.
다만 중도층 흡수에는 악영향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 내에선 오늘도 위기감 속에 선대위 쇄신이 화두였습니다.
이탄희 의원이 선대위 자리를 내려놓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하는 등 선대위가 속도감, 현장성을 잃었다는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속도가 매우 좀 떨어진다. 반응이 조금 예민하지 못하다. 그런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야구장 관람에 낙상사고를 당했던 부인 김혜경 씨와 동행했습니다.
사고 원인 등을 두고 유포됐던 구설을 잠재우려는 동반 행보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현 국면에서 각 정당의 움직임은 다 대선과 연관돼 이해해야 할 겁니다.
민주당이, 오늘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정체 국면에서 외연 확장에 앞서, 진보 표밭부터 다지자 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을 백십여 일 앞두고, 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당 시한은 올해 안으로 잡았고, 열린민주당은 협상단을 만들어 합당할지부터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우상호/의원/민주당 측 협상대표 : "당이 통합이 되면 대선에서 지지자 통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작지 않다..."]
169석 민주당이 의원 셋의 열린민주당과 통합에 나선 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정체 상황이라는 데 이유가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이 꾸준히 얻고 있는 2~3%대의 지지율이 대선 상황에서는 작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고, 외연 확장 전에 강성 지지층부터 잡자는 전략입니다.
다만 중도층 흡수에는 악영향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 내에선 오늘도 위기감 속에 선대위 쇄신이 화두였습니다.
이탄희 의원이 선대위 자리를 내려놓고 현장으로 가겠다고 하는 등 선대위가 속도감, 현장성을 잃었다는 진단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속도가 매우 좀 떨어진다. 반응이 조금 예민하지 못하다. 그런 지적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후보는 야구장 관람에 낙상사고를 당했던 부인 김혜경 씨와 동행했습니다.
사고 원인 등을 두고 유포됐던 구설을 잠재우려는 동반 행보로 보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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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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