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 후 첫 수능…국어·수학 선택 과목에 따라 ‘희비’
입력 2021.11.19 (06:26)
수정 2021.11.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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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졌습니다.
대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을 골라 응시해야 했는데요.
출제본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양대훈/수험생 : "잘 모르겠어요. 떨려가지고 어려운지도 모르겠고..."]
[정준원/수험생 : "엄청 힘들지 않았고요. 그냥 볼 만했던 것 같아요."]
대신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국어의 경우 선택과목 2개 가운데 1과목을, 수학은 3과목 가운데 1과목을 골라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위수민/수능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문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이과 지원자보다 표준점수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 학생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확보도 수학에서 어려워질 것 같고, 표준 점수에 있어서도 이과 학생들에 비해 밀릴 수가 있기 때문에..."]
한편, 출제위원회는 올해 두 차례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과 면접 고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유용규 홍성백/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홍윤철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졌습니다.
대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을 골라 응시해야 했는데요.
출제본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양대훈/수험생 : "잘 모르겠어요. 떨려가지고 어려운지도 모르겠고..."]
[정준원/수험생 : "엄청 힘들지 않았고요. 그냥 볼 만했던 것 같아요."]
대신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국어의 경우 선택과목 2개 가운데 1과목을, 수학은 3과목 가운데 1과목을 골라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위수민/수능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문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이과 지원자보다 표준점수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 학생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확보도 수학에서 어려워질 것 같고, 표준 점수에 있어서도 이과 학생들에 비해 밀릴 수가 있기 때문에..."]
한편, 출제위원회는 올해 두 차례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과 면접 고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유용규 홍성백/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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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9 06:26:40
- 수정2021-11-19 07:55:11
[앵커]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졌습니다.
대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을 골라 응시해야 했는데요.
출제본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양대훈/수험생 : "잘 모르겠어요. 떨려가지고 어려운지도 모르겠고..."]
[정준원/수험생 : "엄청 힘들지 않았고요. 그냥 볼 만했던 것 같아요."]
대신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국어의 경우 선택과목 2개 가운데 1과목을, 수학은 3과목 가운데 1과목을 골라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위수민/수능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문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이과 지원자보다 표준점수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 학생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확보도 수학에서 어려워질 것 같고, 표준 점수에 있어서도 이과 학생들에 비해 밀릴 수가 있기 때문에..."]
한편, 출제위원회는 올해 두 차례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과 면접 고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 유용규 홍성백/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홍윤철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형으로 치러졌습니다.
대신,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 과목을 골라 응시해야 했는데요.
출제본부는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이 사라졌습니다.
[양대훈/수험생 : "잘 모르겠어요. 떨려가지고 어려운지도 모르겠고..."]
[정준원/수험생 : "엄청 힘들지 않았고요. 그냥 볼 만했던 것 같아요."]
대신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됐습니다.
국어의 경우 선택과목 2개 가운데 1과목을, 수학은 3과목 가운데 1과목을 골라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위수민/수능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 "선택 과목에 따른 수험생들 간에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학의 경우 문과를 지원하는 학생이 이과 지원자보다 표준점수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 학생들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확보도 수학에서 어려워질 것 같고, 표준 점수에 있어서도 이과 학생들에 비해 밀릴 수가 있기 때문에..."]
한편, 출제위원회는 올해 두 차례 실시된 모의평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줄면서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 전형 논술과 면접 고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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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황종원 유용규 홍성백/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홍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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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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