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변보호’ 전 여자친구 살해한 남성 검거…“죄송하다”

입력 2021.11.20 (13:46) 수정 2021.11.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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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20일) 낮 12시 40분쯤 대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3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중부경찰서로 압송된 A 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A 씨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으며, A 씨는 범행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A씨의 스토킹에 시달려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에 올랐으며, 사건 당시 직접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신고했지만 경찰이 위치추적 오류로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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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0 13:46:32
    • 수정2021-11-20 19:09:31
    정치
'스토킹'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20일) 낮 12시 40분쯤 대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30대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중부경찰서로 압송된 A 씨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했습니다.

A 씨는 어제(19일) 오전 11시 반쯤 서울 중구의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A 씨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으며, A 씨는 범행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A씨의 스토킹에 시달려 경찰의 신변보호 대상자에 올랐으며, 사건 당시 직접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신고했지만 경찰이 위치추적 오류로 현장에 뒤늦게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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