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재명의 민주당 만들 것” 尹-김종인, 선대위 인선 합의
입력 2021.11.21 (08:03)
수정 2021.11.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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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했는데,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뜻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총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김병준, 김한길 두 사람의 선대위 합류에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사흘째 충청 민심 훑기에 나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예정에 없던 즉석 연설을 통해, 작심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자신이 민주당이란 큰 그릇에 점점 갇혔던 것 같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쇄신론이 터져 나온 당과 선대위에 대한 메시지이자, 지지율 정체 국면을 돌아본 뒤 내린 스스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와,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SNS를 통해서도, 구설에 해명보다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민심을 읽는 데 부족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 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위원장직 사퇴를 밝혔고,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견을 보여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어제 오후,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세 사람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조율됐다고, 윤 후보 측은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친소관계'를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던 김한길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후보 직속 기구 성격의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아 달라 요청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간 기 싸움 양상이 빚어지던 선대위 인선이 정리되면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다음 주 중반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현갑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했는데,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뜻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총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김병준, 김한길 두 사람의 선대위 합류에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사흘째 충청 민심 훑기에 나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예정에 없던 즉석 연설을 통해, 작심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자신이 민주당이란 큰 그릇에 점점 갇혔던 것 같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쇄신론이 터져 나온 당과 선대위에 대한 메시지이자, 지지율 정체 국면을 돌아본 뒤 내린 스스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와,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SNS를 통해서도, 구설에 해명보다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민심을 읽는 데 부족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 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위원장직 사퇴를 밝혔고,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견을 보여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어제 오후,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세 사람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조율됐다고, 윤 후보 측은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친소관계'를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던 김한길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후보 직속 기구 성격의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아 달라 요청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간 기 싸움 양상이 빚어지던 선대위 인선이 정리되면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다음 주 중반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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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이재명의 민주당 만들 것” 尹-김종인, 선대위 인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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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21 08:03:31
- 수정2021-11-21 08: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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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했는데,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뜻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총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김병준, 김한길 두 사람의 선대위 합류에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사흘째 충청 민심 훑기에 나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예정에 없던 즉석 연설을 통해, 작심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자신이 민주당이란 큰 그릇에 점점 갇혔던 것 같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쇄신론이 터져 나온 당과 선대위에 대한 메시지이자, 지지율 정체 국면을 돌아본 뒤 내린 스스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와,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SNS를 통해서도, 구설에 해명보다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민심을 읽는 데 부족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 뒤, 당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위원장직 사퇴를 밝혔고,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견을 보여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어제 오후,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세 사람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조율됐다고, 윤 후보 측은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친소관계'를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던 김한길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후보 직속 기구 성격의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아 달라 요청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간 기 싸움 양상이 빚어지던 선대위 인선이 정리되면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다음 주 중반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현갑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대위 쇄신과 관련해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했는데,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뜻입니다.
당장 민주당은 오늘 오후 긴급 의총을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김병준, 김한길 두 사람의 선대위 합류에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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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사흘째 충청 민심 훑기에 나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예정에 없던 즉석 연설을 통해, 작심한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자신이 민주당이란 큰 그릇에 점점 갇혔던 것 같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쇄신론이 터져 나온 당과 선대위에 대한 메시지이자, 지지율 정체 국면을 돌아본 뒤 내린 스스로의 결론이기도 합니다.
당으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와, 자신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도 해석됩니다.
SNS를 통해서도, 구설에 해명보다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민심을 읽는 데 부족했다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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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구성을 놓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이견을 보여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어제 오후,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세 사람이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조율됐다고, 윤 후보 측은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친소관계'를 언급하며 반대 입장을 내비쳤던 김한길 전 대표의 합류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후보 직속 기구 성격의 국민화합위원장직을 맡아 달라 요청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간 기 싸움 양상이 빚어지던 선대위 인선이 정리되면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다음 주 중반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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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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