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서 총기 오발 사고…승객 대피·여객기 한때 이륙 금지

입력 2021.11.21 (11:01) 수정 2021.11.21 (11: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애틀랜타의 공항에서 승객의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CNN 방송은 20일(현지 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 구역에서 한 승객의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보안검색대의 엑스레이 검색 과정에서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교통안전청 관리는 가방을 수색하기 시작하면서 승객에게 가방에 손대지 말라고 말했지만, 승객은 가방으로 달려들어 총기를 움켜쥐었고 그 순간 총이 발사됐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총기 주인의 물건에 맞았고, 이 승객은 곧장 달아나 공항 출구를 빠져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공항에선 큰 혼란을 유발됐고, 공포에 질린 승객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도망쳤으며,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모든 여객기에 이륙 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곧 해제됐습니다.

이날 소동으로 성인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총기를 휴대한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위터 사진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공항서 총기 오발 사고…승객 대피·여객기 한때 이륙 금지
    • 입력 2021-11-21 11:01:25
    • 수정2021-11-21 11:06:30
    국제
미국 애틀랜타의 공항에서 승객의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CNN 방송은 20일(현지 시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보안검색대 구역에서 한 승객의 총기가 우발적으로 발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보안검색대의 엑스레이 검색 과정에서 금지 물품이 발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교통안전청 관리는 가방을 수색하기 시작하면서 승객에게 가방에 손대지 말라고 말했지만, 승객은 가방으로 달려들어 총기를 움켜쥐었고 그 순간 총이 발사됐습니다.

발사된 총알은 총기 주인의 물건에 맞았고, 이 승객은 곧장 달아나 공항 출구를 빠져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공항에선 큰 혼란을 유발됐고, 공포에 질린 승객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도망쳤으며,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모든 여객기에 이륙 금지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지만, 곧 해제됐습니다.

이날 소동으로 성인 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총기를 휴대한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트위터 사진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