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중동·11월 월드컵’ 개막 1년 앞…현장 분위기는?

입력 2021.11.21 (21:33) 수정 2021.11.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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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준비와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박주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역사적인 시작을 알릴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경기장입니다.

아랍 전통 텐트를 형상화한 외관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열고 닫는 지붕 등 최첨단 시스템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나세르 알 하지리/경기장 총괄 책임자 : "20분 안에 완전히 열고 닫을 수 있는 지붕이 있습니다. 경기 전에 지붕을 닫고 에어컨을 켜 온도를 18도까지 맞춰 유지할 수 있죠"]

6만 관중석마다 설치된 에어컨.

종이를 갖다 대면 바람에 종이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꽤 세고, 생각보다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선수들을 위한 에어컨도 그라운드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 20도 안팎의 겨울 개최로 더위 부담은 없지만 일정한 온도 유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냉각 시스템은 가동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비슷한 면적의 카타르.

총 8개 경기장이 도하 중심부에서 50km 이내에 있어 장거리 이동이 없습니다.

[파트마 알 누아이미/카타르월드컵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컴팩트 월드컵으로 하루에 두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경기장, 인프라 구축 등 모든 것이 계획대로 가고 있고 아랍 컵을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해 볼 겁니다."]

첫 중동 국가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분위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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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중동·11월 월드컵’ 개막 1년 앞…현장 분위기는?
    • 입력 2021-11-21 21:33:06
    • 수정2021-11-21 21: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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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 준비와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박주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역사적인 시작을 알릴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경기장입니다.

아랍 전통 텐트를 형상화한 외관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열고 닫는 지붕 등 최첨단 시스템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나세르 알 하지리/경기장 총괄 책임자 : "20분 안에 완전히 열고 닫을 수 있는 지붕이 있습니다. 경기 전에 지붕을 닫고 에어컨을 켜 온도를 18도까지 맞춰 유지할 수 있죠"]

6만 관중석마다 설치된 에어컨.

종이를 갖다 대면 바람에 종이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꽤 세고, 생각보다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선수들을 위한 에어컨도 그라운드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 20도 안팎의 겨울 개최로 더위 부담은 없지만 일정한 온도 유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냉각 시스템은 가동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와 비슷한 면적의 카타르.

총 8개 경기장이 도하 중심부에서 50km 이내에 있어 장거리 이동이 없습니다.

[파트마 알 누아이미/카타르월드컵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컴팩트 월드컵으로 하루에 두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경기장, 인프라 구축 등 모든 것이 계획대로 가고 있고 아랍 컵을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해 볼 겁니다."]

첫 중동 국가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지 분위기도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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