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종부세 고지서 발송…대상자 10만 명 정도 늘 듯

입력 2021.11.22 (07:11) 수정 2021.11.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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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오늘부터 발송됩니다.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과세 대상이 지난해보다 10만 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오늘부터 발송합니다.

우편 고지서는 24일에서 25일쯤 받을 수 있고 홈택스에서는 오늘부터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신고와 납부기한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공시지가와 종부세율 등이 오르면서 종부세 부과 대상은 지난해보다 10만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납부대상자를 76만 5,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택 종부세 예상 총액은 5조 7,3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 중 전체의 98%인 5조 6,000억 원은 법인을 포함한 다주택자의 몫입니다.

앞서 종부세율은 조정대상지역 2주택이나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경우 기존 세율보다 2배 가까이 상향조정됐습니다.

2주택 이하에 적용되는 종부세 일반 세율은 0.6%에서 3%로 기존보다 0.1에서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2일) 고지서 발송에 맞춰 올해 대상 인원과 세액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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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종부세 고지서 발송…대상자 10만 명 정도 늘 듯
    • 입력 2021-11-22 07:11:25
    • 수정2021-11-22 0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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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오늘부터 발송됩니다.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올해 과세 대상이 지난해보다 10만 명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오늘부터 발송합니다.

우편 고지서는 24일에서 25일쯤 받을 수 있고 홈택스에서는 오늘부터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신고와 납부기한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입니다.

정부는 지난 8월,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을 기존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공시지가와 종부세율 등이 오르면서 종부세 부과 대상은 지난해보다 10만 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납부대상자를 76만 5,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택 종부세 예상 총액은 5조 7,3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치를 기록한 겁니다.

이 중 전체의 98%인 5조 6,000억 원은 법인을 포함한 다주택자의 몫입니다.

앞서 종부세율은 조정대상지역 2주택이나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경우 기존 세율보다 2배 가까이 상향조정됐습니다.

2주택 이하에 적용되는 종부세 일반 세율은 0.6%에서 3%로 기존보다 0.1에서 0.3%포인트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2일) 고지서 발송에 맞춰 올해 대상 인원과 세액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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