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개 시군 대설주의보…최대 8cm 눈

[앵커]

전북지역에는 현재 동부 내륙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 8cm의 눈이 예보돼있는데요.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종일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지금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전북 임실 지역에는 새벽부터 눈이 시작됐는데요.

날이 밝아오면서 점차 눈발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지역은 임실을 비롯해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임실과 무주, 진안, 장수 등 동부 내륙 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임실 신덕이 0.7cm, 진안이 0.5cm 등입니다.

눈은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동부 내륙지역에 3에서 8cm입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권 날씨를 보이며 어제보다 3, 4도가량 떨어져 춥겠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서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농작물 저온 피해나 동파 등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영하권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임실에서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