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미국 코로나19 완치자 중 100만 명 이상 후각 회복 못 해”

입력 2021.11.23 (06:48) 수정 2021.11.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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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이들 중 이전처럼 후각을 회복하지 못한 사람이 100만 명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의대 연구팀은 미국 의학협회학술지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각 상실 또는 기능 변화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사람이 70만 명에서 16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수치도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며 실제로는 최대 수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만성 후각기능 장애가 공중 보건계의 새로운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분야의 다른 전문가들도 심장 질환 같은 코로나 19 후유증에 비하면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후각은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치료법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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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06:48:21
    • 수정2021-11-23 06: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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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이들 중 이전처럼 후각을 회복하지 못한 사람이 100만 명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의대 연구팀은 미국 의학협회학술지를 통해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후각 상실 또는 기능 변화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사람이 70만 명에서 16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수치도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며 실제로는 최대 수백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만성 후각기능 장애가 공중 보건계의 새로운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분야의 다른 전문가들도 심장 질환 같은 코로나 19 후유증에 비하면 사소해 보일 수 있으나, 후각은 식생활과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치료법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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