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 2년 연속 FIFA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선정

입력 2021.1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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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0·첼시 위민)이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FIFA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2021년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13명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해엔 최종 후보 3인까지는 가지 못했다.

올해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들며 다시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소연은 2020-2021시즌에도 첼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2연패와 리그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3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등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WSL 선두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빠져서는 안 될 핵심인 지소연은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넣어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골 신기록을 썼다.

지소연은 지난해 수상자인 루시 브론즈(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팀 동료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스웨덴), 페르닐레 하르데르(덴마크), 샘 커(호주) 등과 수상을 다툰다.

2020-2021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선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노르웨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알렉시아 푸테야스(이상 스페인) 등 4명의 후보가 나와 첼시와 더불어 가장 많았다.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스웨덴·헤켄), 피비아너 미데마(네덜란드·아스널), 크리스틴 싱클레어(캐나다·포틀랜드), 엘런 화이트(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도 경쟁한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로는 지난해 수상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를 필두로 당시 투표 2·3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가 다시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노르웨이·도르트문트), 조르지뉴(이탈리아·첼시), 은골로 캉테(프랑스·첼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브라질·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도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인터 밀란/토트넘), 한지 플리크(독일·바이에른 뮌헨/독일 대표팀),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이탈리아 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마스 투헬(독일·첼시)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올해의 여자 감독 후보는 유이스 코르테스(스페인·바르셀로나), 에마 헤이스(잉글랜드·첼시), 페테르 예르하르손(스웨덴·스웨덴 대표팀), 베벌리 프리스트먼(잉글랜드·캐나다 대표팀), 사리나 비흐만(네덜란드·네덜란드/잉글랜드 대표팀)이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팬 투표는 12월 10일까지 FIFA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내년 초 각 부문 최종 후보 3명이 압축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내년 1월 18일 개최된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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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09:05:50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0·첼시 위민)이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은 FIFA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2021년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13명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지난해엔 최종 후보 3인까지는 가지 못했다.

올해는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후보에 들며 다시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소연은 2020-2021시즌에도 첼시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2연패와 리그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3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등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WSL 선두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빠져서는 안 될 핵심인 지소연은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넣어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 최다 골 신기록을 썼다.

지소연은 지난해 수상자인 루시 브론즈(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팀 동료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스웨덴), 페르닐레 하르데르(덴마크), 샘 커(호주) 등과 수상을 다툰다.

2020-2021시즌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선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 카롤리네 그라함 한센(노르웨이), 헤니페르 에르모소, 알렉시아 푸테야스(이상 스페인) 등 4명의 후보가 나와 첼시와 더불어 가장 많았다.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스웨덴·헤켄), 피비아너 미데마(네덜란드·아스널), 크리스틴 싱클레어(캐나다·포틀랜드), 엘런 화이트(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도 경쟁한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로는 지난해 수상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를 필두로 당시 투표 2·3위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가 다시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노르웨이·도르트문트), 조르지뉴(이탈리아·첼시), 은골로 캉테(프랑스·첼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 네이마르(브라질·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도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인터 밀란/토트넘), 한지 플리크(독일·바이에른 뮌헨/독일 대표팀),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이탈리아 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대표팀),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마스 투헬(독일·첼시)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올해의 여자 감독 후보는 유이스 코르테스(스페인·바르셀로나), 에마 헤이스(잉글랜드·첼시), 페테르 예르하르손(스웨덴·스웨덴 대표팀), 베벌리 프리스트먼(잉글랜드·캐나다 대표팀), 사리나 비흐만(네덜란드·네덜란드/잉글랜드 대표팀)이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팬 투표는 12월 10일까지 FIFA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내년 초 각 부문 최종 후보 3명이 압축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내년 1월 18일 개최된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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