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전두환 씨 자택서 90세로 사망…빈소는 신촌세브란스
입력 2021.11.23 (09:48) 수정 2021.11.23 (17:05) 사회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에서 쓰러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오전 8시 44분 전 씨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전 씨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오후 3시쯤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전 씨는 올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진단을 받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전 씨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지난 11일 KBS 취재진과 만나, 전 씨가 집에서 걷거나 의사소통 정도는 가능하지만, 외출할 수 있는 건강상태는 아니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또 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고, 간병은 이순자 씨가 직접 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전 씨는 앞서 지난 8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혐의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을 때 부쩍 수척해진 모습을 보였고, 재판 시작 25분 만에 호흡곤란을 호소해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1931년 1월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11기로 졸업했습니다.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만들고, 12·12 군사쿠데타를 통해 집권했습니다.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한 뒤 1980년 9월부터 88년 2월까지 대한민국 11대, 12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퇴임 이후 내란과 살인,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됐지만,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습니다.

전 씨는 2017년 4월 회고록을 냈지만, 광주 유혈 사태 등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노태우 씨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졌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전두환 씨의 경우 국가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두환 씨 자택서 90세로 사망…빈소는 신촌세브란스
    • 입력 2021-11-23 09:48:08
    • 수정2021-11-23 17:05:58
    사회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집에서 쓰러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오전 8시 44분 전 씨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뒤, 전 씨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오후 3시쯤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전 씨는 올해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 골수종 진단을 받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전 씨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지난 11일 KBS 취재진과 만나, 전 씨가 집에서 걷거나 의사소통 정도는 가능하지만, 외출할 수 있는 건강상태는 아니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또 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고, 간병은 이순자 씨가 직접 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전 씨는 앞서 지난 8월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사자명예훼손 혐의의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을 때 부쩍 수척해진 모습을 보였고, 재판 시작 25분 만에 호흡곤란을 호소해 퇴정하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1931년 1월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를 11기로 졸업했습니다.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만들고, 12·12 군사쿠데타를 통해 집권했습니다.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한 뒤 1980년 9월부터 88년 2월까지 대한민국 11대, 12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퇴임 이후 내란과 살인,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됐지만, 1997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습니다.

전 씨는 2017년 4월 회고록을 냈지만, 광주 유혈 사태 등에 대해 사과하지 않아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노태우 씨의 장례는 국가장으로 치러졌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전두환 씨의 경우 국가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