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치된 대나무 숲 정비해 새로운 활용 모색

입력 2021.11.23 (09:50) 수정 2021.11.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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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 중앙에 위치하는 시골 마을 조난마치에는 대나무 숲이 무분별하게 조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가시마 씨는 매주 대나무숲을 돌며 죽은 대나무를 제거합니다.

[가시마 요이치/대나무 숲 정비 NPO 대표 : "대나무는 성장이 정말 빠릅니다. 3개월 만에 15~16미터까지 자라요."]

대나무는 너무 빨리 자라고 번식력도 강하다 보니 그대로 방치하면 주변 생태계가 교란될 정돕니다.

그래서 가시마 씨는 대나무 밀도를 낮추기 위해 군데 군데 솎아냅니다.

이렇게 솎아낸 대나무는 공작 교실이나 등롱 제작 등에 활용합니다.

가시마 씨는 또 올가을부터는 대나무 벌목에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나무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들인 대나무를 가루로 분쇄한 뒤 수지와 섞어 다양한 대나무 제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미 친환경인 데다 대나무의 항균 효과가 입증돼 병원과 백화점 등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대나무를 적극 활용하자는 가시마 씨의 이런 노력은 대나무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어서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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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09:50:02
    • 수정2021-11-23 09: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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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 중앙에 위치하는 시골 마을 조난마치에는 대나무 숲이 무분별하게 조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가시마 씨는 매주 대나무숲을 돌며 죽은 대나무를 제거합니다.

[가시마 요이치/대나무 숲 정비 NPO 대표 : "대나무는 성장이 정말 빠릅니다. 3개월 만에 15~16미터까지 자라요."]

대나무는 너무 빨리 자라고 번식력도 강하다 보니 그대로 방치하면 주변 생태계가 교란될 정돕니다.

그래서 가시마 씨는 대나무 밀도를 낮추기 위해 군데 군데 솎아냅니다.

이렇게 솎아낸 대나무는 공작 교실이나 등롱 제작 등에 활용합니다.

가시마 씨는 또 올가을부터는 대나무 벌목에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나무를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들인 대나무를 가루로 분쇄한 뒤 수지와 섞어 다양한 대나무 제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미 친환경인 데다 대나무의 항균 효과가 입증돼 병원과 백화점 등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대나무를 적극 활용하자는 가시마 씨의 이런 노력은 대나무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어서 더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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