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오늘 첫 공연

입력 2021.11.23 (10:16) 수정 2021.11.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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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 정신을 음악을 매개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5월 창단한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얘긴데요.

오늘 창단 첫 연주회를 엽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사리 손으로 활을 켜는 아이들.

엄중하고 장엄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광주의 초·중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의 연습 현장입니다.

오케스트라가 꾸려진 건 지난 5월!

민주와, 인권, 평화라는 오월 정신을 선율을 통해 알리기 위해 학생들로만 이뤄진 오케스트라단이 결성됐습니다.

단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주말이면 모여 첫 연주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정효정/광주 중흥초등학교 5학년 : "여름 방학에도 열심히 꾸준히 주말에 나와서 했어요. 언니 동생들과 하니까 재밌었어요."]

[최영미/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 : "(참여 학생들이) 이렇게 5·18 정신을, 민주정신을 계승하고자 연습하는 걸 보고 놀라웠고…."]

시민들은 후원금 지원으로 예술인들은 재능 기부로 뜻을 함께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단장은 5·18 당시 신군부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했던 채영선 씨가 맡았습니다.

[채영선/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 : "5·18은 우리 광주의 역사적 자산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후배 세대들에게 물려 줘야 될 정신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5·18 정신을 선양하자…."]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의 첫 번째 연주회는 오늘 저녁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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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오늘 첫 공연
    • 입력 2021-11-23 10:16:36
    • 수정2021-11-23 11:01:58
    930뉴스(광주)
[앵커]

민주와 인권, 평화의 오월 정신을 음악을 매개로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5월 창단한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얘긴데요.

오늘 창단 첫 연주회를 엽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사리 손으로 활을 켜는 아이들.

엄중하고 장엄한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광주의 초·중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의 연습 현장입니다.

오케스트라가 꾸려진 건 지난 5월!

민주와, 인권, 평화라는 오월 정신을 선율을 통해 알리기 위해 학생들로만 이뤄진 오케스트라단이 결성됐습니다.

단원들은 지난 7개월 동안 주말이면 모여 첫 연주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정효정/광주 중흥초등학교 5학년 : "여름 방학에도 열심히 꾸준히 주말에 나와서 했어요. 언니 동생들과 하니까 재밌었어요."]

[최영미/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 : "(참여 학생들이) 이렇게 5·18 정신을, 민주정신을 계승하고자 연습하는 걸 보고 놀라웠고…."]

시민들은 후원금 지원으로 예술인들은 재능 기부로 뜻을 함께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단장은 5·18 당시 신군부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했던 채영선 씨가 맡았습니다.

[채영선/5·18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 : "5·18은 우리 광주의 역사적 자산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후배 세대들에게 물려 줘야 될 정신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5·18 정신을 선양하자…."]

5·18 청소년 오케스트라단의 첫 번째 연주회는 오늘 저녁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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