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브리핑] “천안 해당 종교시설 폐쇄…감염경로 확인 중”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해당 지역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한 곳으로 확진자 대부분이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요.

충남도가 조금 전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발표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충청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입니다.

저는 오늘 천안시 소재 종교시설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발생경위를 보고드리면 11월 21일 해당 종교시설 신도 1명이 유증상으로 인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22일 9명, 23일 19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총 322명을 검사하여 현재 기준 누적 확진자는 209명입니다.

시군별로는 천안이 208명, 아산이 1명입니다.

현재 우리 도와 천안시에서는 해당 종교시설로부터 신도 427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한 상황으로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해당 종교시설 소재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하여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아울러, 해당 종교시설은 소독조치 후 폐쇄된 상황이며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천안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의 합동역학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내 유사 종교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점검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동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제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도에서는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천안시, 질병관리청 등과 공조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감염 확산을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지만 아직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여전히 도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도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사적모임 등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