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임한 날 뉴욕증시 주춤…미 국채금리는 상승

입력 2021.11.23 (10:54) 수정 2021.11.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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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에도 주춤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17.27포인트) 오른 35,619.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15.02포인트) 내린 4,68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202.68포인트) 떨어진 15,854.7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 중앙은행인 연준을 4년 더 이끈다는 소식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 중반부터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에 유럽발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증시를 짓누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연임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금융서비스 회사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25%로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 올랐고, 5년물도 1.310%로 0.1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고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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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연임한 날 뉴욕증시 주춤…미 국채금리는 상승
    • 입력 2021-11-23 10:54:59
    • 수정2021-11-23 11:01:45
    국제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임에도 주춤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17.27포인트) 오른 35,619.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2%(15.02포인트) 내린 4,68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6%(202.68포인트) 떨어진 15,854.76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미 중앙은행인 연준을 4년 더 이끈다는 소식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 중반부터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에 유럽발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이 더해지면서 증시를 짓누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연임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습니다.

금융서비스 회사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625%로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 올랐고, 5년물도 1.310%로 0.1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 방송에 출연해 "파월 의장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인플레이션이 고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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