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전두환, 성찰 없는 죽음조차 유죄”

입력 2021.11.23 (11:16) 수정 2021.11.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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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전두환 씨 사망에 대해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23일) 오전 전 씨 사망 소식에 메시지를 내고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고, 광주 학살에 대한 사과도 없이 떠났다”면서 “역사의 깊은 상처는 오로지 광주시민들과 국민의 몫이 됐다”고 했습니다.

또 “전 씨는 떠났지만 전두환의 시대가 정말 끝났는지, 이 무거운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오월의 빛을 되찾는 일은 중단 없이 지속해야 한다. 그늘에 가려진 진실을 발굴하고 책임자들에게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인식한다면 국가장 얘기는 감히 입에 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SNS를 통해 “군사쿠데타 범죄자 전두환 씨가 역사적 심판과 사법적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망했다”면서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결심공판을 앞두고 사망한 것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사법 정의를 농단해 온 추악한 범죄가 현재 진행형 범죄임을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같은 수구 세력이 그를 단죄한 사법 심판과 역사적 평가를 조롱하면서 역사와 사법 정의를 지체시켜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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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전두환, 성찰 없는 죽음조차 유죄”
    • 입력 2021-11-23 11:16:02
    • 수정2021-11-23 11:16:45
    정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전두환 씨 사망에 대해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23일) 오전 전 씨 사망 소식에 메시지를 내고 “끝내 진실을 밝히지 않고, 광주 학살에 대한 사과도 없이 떠났다”면서 “역사의 깊은 상처는 오로지 광주시민들과 국민의 몫이 됐다”고 했습니다.

또 “전 씨는 떠났지만 전두환의 시대가 정말 끝났는지, 이 무거운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오월의 빛을 되찾는 일은 중단 없이 지속해야 한다. 그늘에 가려진 진실을 발굴하고 책임자들에게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인식한다면 국가장 얘기는 감히 입에 올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도 SNS를 통해 “군사쿠데타 범죄자 전두환 씨가 역사적 심판과 사법적 심판이 끝나기도 전에 사망했다”면서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결심공판을 앞두고 사망한 것은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고, 사법 정의를 농단해 온 추악한 범죄가 현재 진행형 범죄임을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같은 수구 세력이 그를 단죄한 사법 심판과 역사적 평가를 조롱하면서 역사와 사법 정의를 지체시켜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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