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당장 비상계획 조치할 필요성은 없어…고령층·취약시설 보호 조치가 더 시급”

입력 2021.11.23 (11:20) 수정 2021.11.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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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비상계획를 시행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당장 비상계획을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러한 엄중한 상황들이 계속된다면 어느 정도 방역조치를 강화시키는 부분들 혹은 비상계획까지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의견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유행의 양상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그리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같은 취약시설들을 중심으로 감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유행 규모에 비해서는 위중증환자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지역사회 일반에 대한 조치보다 더 시급한 부분들은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서두르고 취약시설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더 시급한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를 통해서 유행이 확산되는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 그러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위험도 평가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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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3 11:20:07
    • 수정2021-11-23 11:23:10
    사회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비상계획를 시행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3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당장 비상계획을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러한 엄중한 상황들이 계속된다면 어느 정도 방역조치를 강화시키는 부분들 혹은 비상계획까지도 염두에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의견들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현재 유행의 양상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그리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같은 취약시설들을 중심으로 감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유행 규모에 비해서는 위중증환자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서 지역사회 일반에 대한 조치보다 더 시급한 부분들은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서두르고 취약시설들을 보호하는 조치가 더 시급한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를 통해서 유행이 확산되는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 그러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위험도 평가에서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는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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