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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의 시사본부] 우상호 “윤석열 침묵, 대형 방송사고…‘즉석 발언’이 예의고 능력, 둘다 부족”
입력 2021.11.23 (15:09) 최영일의 시사본부
- 김기현 '전두환 조문 도리' 발언, 바람직하지 않아
- 민주당 선대위, 결정과 집행 체제 개선이 목표 돼야
- 김종인, 윤석열 입장 바꾸지 않으면 절대 합류 안할 것
- 김한길, 尹 얼굴 마담 하려고 가실 분 아냐
- 김한길, 기존 국민의힘과 다른 인물 영입하면서 창당 관련 구상 가능성
- 대장동 의혹, 특검보단 국민 판단에 맡겨야…검찰 손에 후보들 운명 맡기는 것 민주주의 원리에 안 맞아
- 열린민주당 합당, 연내 마무리하기로 합의…큰 난관 없어 보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1년 11월 23일 (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영일 : 핵심적인 이슈를 콕 집어드리는 <십분 인터뷰> 시간입니다. 민주당 선대위와 당내 혁신 권한이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이 된 상황인데요. 그동안 민주당의 선대위가 더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지적해왔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 집중적으로 들어보도록 하죠. 자, 의원님, 안녕하세요?

▶ 우상호 : 네,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 네. 자, 먼저 속보가 오전에 하나 나왔습니다.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네. 바로 전두환 씨 사망 소식이었는데요. 우상호 의원님 87년 6월 항쟁 중심에 계셨으니까요.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자, 오늘 어떤 소회가 드셨어요?

▶ 우상호 : 글쎄요. 워낙 제 20대의 전체를 지배했던 인물이 전두환 씨니까 만감이 교차하죠. 그래서 사실 어떤 분이 돌아가시면 연민을 표시해야 되는데 그럴 수 없는 대상인 거죠. 참 결국은 그런 강력한 독재자도 결국은 사망하는구나 하는 그 감회가 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많은 국민들에게 자신의 죄에 대해서 사죄하고 용서를 빌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고요.

▷ 최영일 : 네.

▶ 우상호 : 네. 저는 뭐 개인적으로 제 20대에 대한 연민이 더 앞서는 것 같아요. 제가 누려야 했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나 이런 것들도 못 누렸고.

▷ 최영일 : 네.

▶ 우상호 :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도 포기하고 살았어야 했던 제 20대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 최영일 : 시인이 꿈이셨던 청년 우상호.

▶ 우상호 : 네.

▷ 최영일 : 80년 광주에 그 가족을 잃은 분들의 소회를 또 어떨까 싶습니다.

▶ 우상호 : 뭐 만감이 교차하시겠죠.

▷ 최영일 : 네. 자, 그런데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좋든 싫든 조문하는 게 도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우상호 : 뭐 그거야 그분이 선택할 문제지만 저는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 당을 대표하는 지도부가 조문이라고 하는 행위는 사실은 뭐 그분에 대한 긍정적 표현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최영일 : 네. 바람직하지는 않다. 사실 불과 채 한 달이 안 됐는데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에도 우리가 조문정국 이렇게 또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 우상호 : 어쨌든 그분은 끊임없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유서까지 남겼으니까요.

▷ 최영일 : 네.

▶ 우상호 : 뭐 국민이 용서했냐 안 했냐를 떠나서 그 노력을 했다는 것은 평가받았던 것이죠.

▷ 최영일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인터뷰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 우상호 : 네.

▷ 최영일 : 자,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 매머드급 몸집에 비해서 일할 사람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신 바가 있어요. 선거를 또 많이 치르셨고 4선 의원 입장에서 민주당 선대위의 현재 문제점 뭐라고 생각하셨습니까?

▶ 우상호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결정하는 책임자가 너무 없다. 그래서 집행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조직이 매머드냐 아니면 뭐 소규모냐의 문제가 아니라 선대위가 결정해야 될 중요한 사안들을 핵심적으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체계가 너무 느렸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죠. 그것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될 겁니다.

▷ 최영일 : 네. 자, 우 의원님 이야기도 받아들여진 것 같고요. 또 이재명 후보도 선대위 쇄신 문제를 언급을 했고. 자, 의원 총회에서도 다뤘습니다. 당의 혁신까지 정권을 후보에게 위임한다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자, 앞으로의 과제 좀 긴급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 우상호 : 일단 이 선대위 쇄신 문제를 둘러싸고 당내에 위기의식이 고조된 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제 비상의원총회가 일요일 날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거의 대부분 다 참석하셨고요. 굉장히 진지하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말 열심히 해보자 이런 결의도 다졌거든요. 제가 볼 때는 일단 의원 개개인이 열심히 자기 현장에서 뛰겠다고 결의한 것도 굉장히 바람직한 일로 보이고요. 선대위를 어떤 사람들로 꾸리냐는 문제는 사실은 국민들의 삶과 연결돼 있는 건 아니죠. 그 선대위가 빨리 돌아가야 되는 이유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들의 이익을 해서 어떻게 뜰 것인가를 빨리 제출하는 기능이 약해졌다는 것이 더 문제거든요. 앞으로 이 선대위는 좀 참신한 외부인도 모셔오는 것도 과제겠습니다만 바로 이 과제에 집중해서 계속해서 의제를 던지고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그런 활동에 전념을 다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네. 의원님 말씀처럼 어제부터 선대위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게 많이 보도가 됐습니다.

▶ 우상호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네. 의원들이 앉아있던 회의실에 취준생, 신혼부부 자리를 했고요. 또 그간 의혹들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고 또 민생을 생각하면서 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이재명 후보의 눈물과 반성 어떻게 보셨습니까?

▶ 우상호 : 저는 굉장히 바람직해 보입니다. 우리가 집권 정당으로서 지금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 것에 대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반성과 공감으로 시작하는 모습 저는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보기 좋았다. 민주당 선대위의 컨트롤타워, 지금 컨트롤타워가 없다, 아까 의사결정이 안 되고 있다 이 지적 해주셨거든요.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그러다 보니까 이해찬 전 대표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나 좀 이런 역량있는 인물이 등판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높아졌는데 이 대목은 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우상호 : 일단 이해찬 전 대표님은 현재 선대위의 상임고문이십니다.

▷ 최영일 : 네, 네. 고문단에 속해있죠?

▶ 우상호 : 그래서 특별히 뭐 등판, 이미 등판하신 거거든요. 그래서 새로 등판해야 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저는 정확하게 와닿지가 않고요. 그러면 상임고문을 선대위원장이나 집행을 책임지는 본부장으로 격하시키자는 것이냐. 저는 이분의 경륜을 잘 받아들여서 조언을 구하면 될 문제이지 직책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양정철 원장 같은 경우도 별도의 방식으로 도움을 받으면 될 문제가 아닌가. 오히려 저는 후보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후보의 호흡을 제대로 집행해 반영할 수 있는 그러한 최측근들의 전면 배치가 더 필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 최영일 : 네. 그러니까 이제 후보가 탑이다, 정점에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우상호 : 그렇습니다. 이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거든요. 후보를 돕는 조직이기 때문에 후보와 호흡을 맞추고 또 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 빨리 집행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중요한 것이죠.

▷ 최영일 : 네. 자, 아마 이게 선거가 상대적인 거니까 국민의힘 상황 때문에 민주당도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우상호 : 아, 그렇습니까?

▷ 최영일 : 네. 민주당에서 이제 상왕이라고 또 비판을 하지만 지금 총괄이라는 이름을 붙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느냐, 안 오느냐 뭐 주말을 거쳐서 이제 오늘까지도 시끌시끌한데요. 그럼 이게 합류가 불발하는 쪽으로 흐르는 거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는데 우 의원님 뭐 정책적 감각이 워낙 예리하시니까 국민의힘 이야기지만 앞으로 전망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우상호 : 일단 어제, 오늘 사이에 두 분이 하신 말씀, 오간 말씀을 종합해보면 당분간 김종인 위원장의 합류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게 맞죠. 다만 전제조건은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그럴 경우는 합류가 가능하겠죠. 근데 아직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 쪽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김종인 위원장은 합류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결론이죠.

▷ 최영일 : 그래요. 또 100여일 남은 대선인데 당분간 불가능하면 이번 대선 불가능한 거 아닌가? 합류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우상호 : 윤석열 후보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뭐 지금 입장을 바꿀 정도로 김종인 위원장의 가치를 평가하지 않는다면 절대 합류하지 않으실 분입니다.

▷ 최영일 : 네. 자, 어제 우연히 다른 프로그램 들어보니까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제3지대를 모아서 국민의힘을 재창당하려는 모양으로 보인다. 신당의 재창당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좋을까요?

▶ 우상호 : 제가 두 가지 말씀드렸는데요. 김한길 전 대표님 같은 경우가 사실은 되게 정치 세력 재편에 되게 많이 관여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윤석열 후보의 얼굴 마담을 하기 위해 가실 분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고요. 맡으신 직책이 새시대위원회라고 돼 있기 때문에 보통 새정치, 새시대 이런 이야기들을 꺼낼 때는 보통 새로운 창당과 관련되어있는 구상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저는 이제 추측을 해본 것입니다. 특히 이분이 맡은 것이 주로 인재 영입 파트일 테니까요. 기존의 국민의힘과 다른 인물들을 영입하면서 창당과 관련된 구상을 안 할 가능성이 있겠느냐? 이런 것들을 한 번 짚어보는 얘기입니다.

▷ 최영일 : 네. 그래요. 자, 어제는 또 국제포럼연설에서 프롬프터 준비가 늦어지는 관계로 윤석열 후보가 뭐 약 2분간 정확하게는 1분 30초간 침묵했다. 이게 또 크게 회자가 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게 이재명 후보는 즉흥 연설하는데 윤 후보의 무능이 드러난 건 아니냐? 이런 비판이고.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뭐가 문제냐? 이런 얘기도 나왔어요. 이 상황을 어떻게 좀 보십니까?

▶ 우상호 : 뭐 대형 방송사고죠. 사실 생방송이.

▷ 최영일 : 아, 대형 방송사고. 네.

▶ 우상호 : 생방송이 2분씩 중단된다는 거는 뭐 방송을 잘 아시겠습니다만 큰 사고죠. 근데 이제 제가 볼 때는 방송사고라는 측면보다는 준비가 잘 안 된 후보구나. 물론 정해져 있는 원고를 읽어야 되기 때문에 프롬프터가 준비되어야 연설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생방송이라고 것을 고려한다면 1분 정도 원고가 뜰 때까지는 즉석에서 발언을 해주시는 것이 예의죠, 또 능력이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두 가지가 다 부족했다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최영일 : 지금 말씀해주시니까, 저희 생방송은요, 라디오인데 특히 1분 30초 침묵이다 그럼 대형 방송사고 맞고요.

▶ 우상호 : 그렇죠.

▷ 최영일 : 바로 그럼 음악 틀어야 되는 거죠. 네. 자, 대선 정국 앞두고 이제 이렇게 크고 작은 문제들로 정치권 이제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데 핵심 이슈는 이제 특검인 것 같습니다. 대장동 의혹,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 여야가 특검 협상에 들어가야 되는 시점인데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또 양당의 입장 차가 커요. 한 100여일 남은 대선, 특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우상호 : 불가능합니다.

▷ 최영일 : 아, 불가능하다?

▶ 우상호 : 일단은 이재명 후보께서 특검을 받겠다, 특검을 받겠다고 선언한 것은 매우 잘하신 겁니다. 본인에게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당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러한 태도로 보였고요. 그러나 실제 당은 협상에 들어가게 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한 특검도 요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면 쌍 특검이 합의돼야 되는데 그 과정 자체가 매우 지루하고 지리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죠. 두 번째는 저는 사실 그 대통령 선거 앞두고 세계 10위 강대국에, 반열에 든 대한민국이 유력한 두 명의 후보가 다 뭔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비춰지는 그런 대선을 치르자는 주장에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이슈 자체가 대선의 핵심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 후보들은 또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되겠죠?

▶ 우상호 : 그렇습니다. 물론, 아니, 상대방에서 공방전을 벌일 수는 있으나.

▷ 최영일 : 검증도 그렇고요.

▶ 우상호 : 특검이라는 형태로 가는 것보다는 국민의 판단에 맡기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대선이지 검찰의 손에 후보들의 운명을 맡기는 일은 민주주의 원리에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이게 마지막 질문 될 것 같습니다. 우 의원님이 지금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절차 협상 대표를 맡으셨잖아요.

▶ 우상호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회동도 시작된 것 같고 또 이제 민주당은 워낙 그 스펙트럼이 넓은 거대 정당이다 보니까 강성인 열린민주당과 합당이 이재명 후보의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되겠느냐? 또 이런 좀 의구심의 목소리도 있어요. 어떻게 말씀주시겠습니까?

▶ 우상호 : 대선에서는 전통적 지지층의 통합이라는 과제하고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이건 순서의 문제라고 보여지거든요. 먼저 전통적 지지층을 통합하고 그 이후에 외연 확장으로 가는 것이 항상 대선의 순서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두 개의 가치가 충돌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영일 : 아, 두 개의 가치는 충돌하지 않는다. 필요한 절차고 꼭 이루어져야 한다. 연내로 잘 되겠습니까?

▶ 우상호 : 네.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양당 협상대표단의 합의를 했고요. 몇 가지를 점검해봤는데 뭐 큰 난관은 없어보입니다.

▷ 최영일 : 네, 알겠습니다. 열린민주당과 합당 협상이 마무리되는 즈음에 의원님 한 번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네, 고맙습니다.

▶ 우상호 :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 네. 지금까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 [최영일의 시사본부] 우상호 “윤석열 침묵, 대형 방송사고…‘즉석 발언’이 예의고 능력, 둘다 부족”
    • 입력 2021-11-23 15:09:00
    최영일의 시사본부
- 김기현 '전두환 조문 도리' 발언, 바람직하지 않아
- 민주당 선대위, 결정과 집행 체제 개선이 목표 돼야
- 김종인, 윤석열 입장 바꾸지 않으면 절대 합류 안할 것
- 김한길, 尹 얼굴 마담 하려고 가실 분 아냐
- 김한길, 기존 국민의힘과 다른 인물 영입하면서 창당 관련 구상 가능성
- 대장동 의혹, 특검보단 국민 판단에 맡겨야…검찰 손에 후보들 운명 맡기는 것 민주주의 원리에 안 맞아
- 열린민주당 합당, 연내 마무리하기로 합의…큰 난관 없어 보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1년 11월 23일 (화)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우상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 최영일 : 핵심적인 이슈를 콕 집어드리는 <십분 인터뷰> 시간입니다. 민주당 선대위와 당내 혁신 권한이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이 된 상황인데요. 그동안 민주당의 선대위가 더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 지적해왔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 집중적으로 들어보도록 하죠. 자, 의원님, 안녕하세요?

▶ 우상호 : 네, 네. 안녕하세요?

▷ 최영일 : 네. 자, 먼저 속보가 오전에 하나 나왔습니다.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네. 바로 전두환 씨 사망 소식이었는데요. 우상호 의원님 87년 6월 항쟁 중심에 계셨으니까요.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자, 오늘 어떤 소회가 드셨어요?

▶ 우상호 : 글쎄요. 워낙 제 20대의 전체를 지배했던 인물이 전두환 씨니까 만감이 교차하죠. 그래서 사실 어떤 분이 돌아가시면 연민을 표시해야 되는데 그럴 수 없는 대상인 거죠. 참 결국은 그런 강력한 독재자도 결국은 사망하는구나 하는 그 감회가 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어쨌든 많은 국민들에게 자신의 죄에 대해서 사죄하고 용서를 빌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도 있고요.

▷ 최영일 : 네.

▶ 우상호 : 네. 저는 뭐 개인적으로 제 20대에 대한 연민이 더 앞서는 것 같아요. 제가 누려야 했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나 이런 것들도 못 누렸고.

▷ 최영일 : 네.

▶ 우상호 :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도 포기하고 살았어야 했던 제 20대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 최영일 : 시인이 꿈이셨던 청년 우상호.

▶ 우상호 : 네.

▷ 최영일 : 80년 광주에 그 가족을 잃은 분들의 소회를 또 어떨까 싶습니다.

▶ 우상호 : 뭐 만감이 교차하시겠죠.

▷ 최영일 : 네. 자, 그런데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좋든 싫든 조문하는 게 도리다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우상호 : 뭐 그거야 그분이 선택할 문제지만 저는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 당을 대표하는 지도부가 조문이라고 하는 행위는 사실은 뭐 그분에 대한 긍정적 표현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 최영일 : 네. 바람직하지는 않다. 사실 불과 채 한 달이 안 됐는데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에도 우리가 조문정국 이렇게 또 표현하지 않았습니까?

▶ 우상호 : 어쨌든 그분은 끊임없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유서까지 남겼으니까요.

▷ 최영일 : 네.

▶ 우상호 : 뭐 국민이 용서했냐 안 했냐를 떠나서 그 노력을 했다는 것은 평가받았던 것이죠.

▷ 최영일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인터뷰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 우상호 : 네.

▷ 최영일 : 자, 이번에 민주당 선대위 매머드급 몸집에 비해서 일할 사람이 없다 이런 말씀을 하신 바가 있어요. 선거를 또 많이 치르셨고 4선 의원 입장에서 민주당 선대위의 현재 문제점 뭐라고 생각하셨습니까?

▶ 우상호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결정하는 책임자가 너무 없다. 그래서 집행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렇게 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조직이 매머드냐 아니면 뭐 소규모냐의 문제가 아니라 선대위가 결정해야 될 중요한 사안들을 핵심적으로 결정하고 집행하는 체계가 너무 느렸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이죠. 그것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될 겁니다.

▷ 최영일 : 네. 자, 우 의원님 이야기도 받아들여진 것 같고요. 또 이재명 후보도 선대위 쇄신 문제를 언급을 했고. 자, 의원 총회에서도 다뤘습니다. 당의 혁신까지 정권을 후보에게 위임한다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자, 앞으로의 과제 좀 긴급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 우상호 : 일단 이 선대위 쇄신 문제를 둘러싸고 당내에 위기의식이 고조된 것은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제 비상의원총회가 일요일 날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이 거의 대부분 다 참석하셨고요. 굉장히 진지하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말 열심히 해보자 이런 결의도 다졌거든요. 제가 볼 때는 일단 의원 개개인이 열심히 자기 현장에서 뛰겠다고 결의한 것도 굉장히 바람직한 일로 보이고요. 선대위를 어떤 사람들로 꾸리냐는 문제는 사실은 국민들의 삶과 연결돼 있는 건 아니죠. 그 선대위가 빨리 돌아가야 되는 이유는 결국 이재명 후보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들의 이익을 해서 어떻게 뜰 것인가를 빨리 제출하는 기능이 약해졌다는 것이 더 문제거든요. 앞으로 이 선대위는 좀 참신한 외부인도 모셔오는 것도 과제겠습니다만 바로 이 과제에 집중해서 계속해서 의제를 던지고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그런 활동에 전념을 다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최영일 : 네. 의원님 말씀처럼 어제부터 선대위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게 많이 보도가 됐습니다.

▶ 우상호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네. 의원들이 앉아있던 회의실에 취준생, 신혼부부 자리를 했고요. 또 그간 의혹들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고 또 민생을 생각하면서 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이재명 후보의 눈물과 반성 어떻게 보셨습니까?

▶ 우상호 : 저는 굉장히 바람직해 보입니다. 우리가 집권 정당으로서 지금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 것에 대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반성과 공감으로 시작하는 모습 저는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 최영일 : 네. 자, 보기 좋았다. 민주당 선대위의 컨트롤타워, 지금 컨트롤타워가 없다, 아까 의사결정이 안 되고 있다 이 지적 해주셨거든요.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그러다 보니까 이해찬 전 대표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나 좀 이런 역량있는 인물이 등판해야 한다 이런 목소리도 높아졌는데 이 대목은 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우상호 : 일단 이해찬 전 대표님은 현재 선대위의 상임고문이십니다.

▷ 최영일 : 네, 네. 고문단에 속해있죠?

▶ 우상호 : 그래서 특별히 뭐 등판, 이미 등판하신 거거든요. 그래서 새로 등판해야 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저는 정확하게 와닿지가 않고요. 그러면 상임고문을 선대위원장이나 집행을 책임지는 본부장으로 격하시키자는 것이냐. 저는 이분의 경륜을 잘 받아들여서 조언을 구하면 될 문제이지 직책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양정철 원장 같은 경우도 별도의 방식으로 도움을 받으면 될 문제가 아닌가. 오히려 저는 후보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후보의 호흡을 제대로 집행해 반영할 수 있는 그러한 최측근들의 전면 배치가 더 필요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 최영일 : 네. 그러니까 이제 후보가 탑이다, 정점에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우상호 : 그렇습니다. 이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 선대위거든요. 후보를 돕는 조직이기 때문에 후보와 호흡을 맞추고 또 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 빨리 집행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중요한 것이죠.

▷ 최영일 : 네. 자, 아마 이게 선거가 상대적인 거니까 국민의힘 상황 때문에 민주당도 필요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우상호 : 아, 그렇습니까?

▷ 최영일 : 네. 민주당에서 이제 상왕이라고 또 비판을 하지만 지금 총괄이라는 이름을 붙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느냐, 안 오느냐 뭐 주말을 거쳐서 이제 오늘까지도 시끌시끌한데요. 그럼 이게 합류가 불발하는 쪽으로 흐르는 거 아닌가 하는 관측도 있는데 우 의원님 뭐 정책적 감각이 워낙 예리하시니까 국민의힘 이야기지만 앞으로 전망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우상호 : 일단 어제, 오늘 사이에 두 분이 하신 말씀, 오간 말씀을 종합해보면 당분간 김종인 위원장의 합류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는 게 맞죠. 다만 전제조건은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그럴 경우는 합류가 가능하겠죠. 근데 아직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 쪽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김종인 위원장은 합류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는 것이 합리적인 결론이죠.

▷ 최영일 : 그래요. 또 100여일 남은 대선인데 당분간 불가능하면 이번 대선 불가능한 거 아닌가? 합류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 우상호 : 윤석열 후보가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뭐 지금 입장을 바꿀 정도로 김종인 위원장의 가치를 평가하지 않는다면 절대 합류하지 않으실 분입니다.

▷ 최영일 : 네. 자, 어제 우연히 다른 프로그램 들어보니까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제3지대를 모아서 국민의힘을 재창당하려는 모양으로 보인다. 신당의 재창당 어떤 의미로 해석하면 좋을까요?

▶ 우상호 : 제가 두 가지 말씀드렸는데요. 김한길 전 대표님 같은 경우가 사실은 되게 정치 세력 재편에 되게 많이 관여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윤석열 후보의 얼굴 마담을 하기 위해 가실 분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고요. 맡으신 직책이 새시대위원회라고 돼 있기 때문에 보통 새정치, 새시대 이런 이야기들을 꺼낼 때는 보통 새로운 창당과 관련되어있는 구상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저는 이제 추측을 해본 것입니다. 특히 이분이 맡은 것이 주로 인재 영입 파트일 테니까요. 기존의 국민의힘과 다른 인물들을 영입하면서 창당과 관련된 구상을 안 할 가능성이 있겠느냐? 이런 것들을 한 번 짚어보는 얘기입니다.

▷ 최영일 : 네. 그래요. 자, 어제는 또 국제포럼연설에서 프롬프터 준비가 늦어지는 관계로 윤석열 후보가 뭐 약 2분간 정확하게는 1분 30초간 침묵했다. 이게 또 크게 회자가 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게 이재명 후보는 즉흥 연설하는데 윤 후보의 무능이 드러난 건 아니냐? 이런 비판이고.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뭐가 문제냐? 이런 얘기도 나왔어요. 이 상황을 어떻게 좀 보십니까?

▶ 우상호 : 뭐 대형 방송사고죠. 사실 생방송이.

▷ 최영일 : 아, 대형 방송사고. 네.

▶ 우상호 : 생방송이 2분씩 중단된다는 거는 뭐 방송을 잘 아시겠습니다만 큰 사고죠. 근데 이제 제가 볼 때는 방송사고라는 측면보다는 준비가 잘 안 된 후보구나. 물론 정해져 있는 원고를 읽어야 되기 때문에 프롬프터가 준비되어야 연설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생방송이라고 것을 고려한다면 1분 정도 원고가 뜰 때까지는 즉석에서 발언을 해주시는 것이 예의죠, 또 능력이고.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두 가지가 다 부족했다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최영일 : 지금 말씀해주시니까, 저희 생방송은요, 라디오인데 특히 1분 30초 침묵이다 그럼 대형 방송사고 맞고요.

▶ 우상호 : 그렇죠.

▷ 최영일 : 바로 그럼 음악 틀어야 되는 거죠. 네. 자, 대선 정국 앞두고 이제 이렇게 크고 작은 문제들로 정치권 이제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는데 핵심 이슈는 이제 특검인 것 같습니다. 대장동 의혹,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 여야가 특검 협상에 들어가야 되는 시점인데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또 양당의 입장 차가 커요. 한 100여일 남은 대선, 특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우상호 : 불가능합니다.

▷ 최영일 : 아, 불가능하다?

▶ 우상호 : 일단은 이재명 후보께서 특검을 받겠다, 특검을 받겠다고 선언한 것은 매우 잘하신 겁니다. 본인에게 여러 가지 의혹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당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러한 태도로 보였고요. 그러나 실제 당은 협상에 들어가게 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한 특검도 요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면 쌍 특검이 합의돼야 되는데 그 과정 자체가 매우 지루하고 지리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죠. 두 번째는 저는 사실 그 대통령 선거 앞두고 세계 10위 강대국에, 반열에 든 대한민국이 유력한 두 명의 후보가 다 뭔가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비춰지는 그런 대선을 치르자는 주장에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 최영일 : 그러니까 이슈 자체가 대선의 핵심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 후보들은 또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되겠죠?

▶ 우상호 : 그렇습니다. 물론, 아니, 상대방에서 공방전을 벌일 수는 있으나.

▷ 최영일 : 검증도 그렇고요.

▶ 우상호 : 특검이라는 형태로 가는 것보다는 국민의 판단에 맡기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대선이지 검찰의 손에 후보들의 운명을 맡기는 일은 민주주의 원리에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자, 이게 마지막 질문 될 것 같습니다. 우 의원님이 지금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절차 협상 대표를 맡으셨잖아요.

▶ 우상호 : 네, 그렇습니다.

▷ 최영일 : 회동도 시작된 것 같고 또 이제 민주당은 워낙 그 스펙트럼이 넓은 거대 정당이다 보니까 강성인 열린민주당과 합당이 이재명 후보의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되겠느냐? 또 이런 좀 의구심의 목소리도 있어요. 어떻게 말씀주시겠습니까?

▶ 우상호 : 대선에서는 전통적 지지층의 통합이라는 과제하고 중도 외연 확장 전략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이건 순서의 문제라고 보여지거든요. 먼저 전통적 지지층을 통합하고 그 이후에 외연 확장으로 가는 것이 항상 대선의 순서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두 개의 가치가 충돌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영일 : 아, 두 개의 가치는 충돌하지 않는다. 필요한 절차고 꼭 이루어져야 한다. 연내로 잘 되겠습니까?

▶ 우상호 : 네.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양당 협상대표단의 합의를 했고요. 몇 가지를 점검해봤는데 뭐 큰 난관은 없어보입니다.

▷ 최영일 : 네, 알겠습니다. 열린민주당과 합당 협상이 마무리되는 즈음에 의원님 한 번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우상호 : 네, 네.

▷ 최영일 : 네, 고맙습니다.

▶ 우상호 : 네, 감사합니다.

▷ 최영일 : 네. 지금까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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