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어제 요소수 91만리터 생산…일평균 소비량 상회”

입력 2021.11.23 (15:33) 수정 2021.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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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일 소비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22일) 국내 5대 생산업체의 일일 생산물량은 91만 리터로 일 평균 요소수 소비량인 60만 리터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0여 개 중점 주유소에 어제에만 23만 3,000 리터가 입고됐습니다. 어제 판매량은 17만 2,000 리터로 재고량은 15만 3,000 리터 수준입니다.

정부는 "100여 개 중점 유통 주유소 이외의 다른 주유소도 지속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5대 생산업체의 물량 중 약 9%는 직계약 형태로 운수·물류 분야에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에서 수출 대기 중인 1만 8,700톤 가운데 1만 6,800톤에 대한 검사 신청이 완료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한 업체가 계약한 차량용 요소 6,710톤에 대해서도 수출 전 검사가 완료돼 다음 달 초 들여오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오늘 중국에서 울산항에 들어온 차량용 요소 300톤은 즉시 요소수 생산과정에 투입됩니다.

한편, 정부는 원활한 수입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등 2개 기관을 수입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석유관리원 등 모두 4개 기관이 요소수 수입물량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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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어제 요소수 91만리터 생산…일평균 소비량 상회”
    • 입력 2021-11-23 15:33:56
    • 수정2021-11-23 16:11:18
    경제
국내 일일 소비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차량용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제(22일) 국내 5대 생산업체의 일일 생산물량은 91만 리터로 일 평균 요소수 소비량인 60만 리터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0여 개 중점 주유소에 어제에만 23만 3,000 리터가 입고됐습니다. 어제 판매량은 17만 2,000 리터로 재고량은 15만 3,000 리터 수준입니다.

정부는 "100여 개 중점 유통 주유소 이외의 다른 주유소도 지속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5대 생산업체의 물량 중 약 9%는 직계약 형태로 운수·물류 분야에 공급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에서 수출 대기 중인 1만 8,700톤 가운데 1만 6,800톤에 대한 검사 신청이 완료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한 업체가 계약한 차량용 요소 6,710톤에 대해서도 수출 전 검사가 완료돼 다음 달 초 들여오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오늘 중국에서 울산항에 들어온 차량용 요소 300톤은 즉시 요소수 생산과정에 투입됩니다.

한편, 정부는 원활한 수입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 등 2개 기관을 수입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교통환경연구소와 한국석유관리원 등 모두 4개 기관이 요소수 수입물량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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